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빌라도의 판결

아브라함-la 2022. 3. 2. 10:18

- 인류 역사에서 불의한 판결로 꽃잎처럼 스러져 간 이들이 그렇게 많지만, 빌라도의 판결이 사법살인의 표상이 된 것은 그가 구세주인신 예수를 십자가에 넘겼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공히 다 예수를 평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에 대한 당신의 평결이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27:24)

 

빌라도는 주님을 십자가에 넘기는 것을 주저하며 꽤 긴 시간을 망설인 끝에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했습니다. 본디오 빌라도의 자료에 따르면 그는 무자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무자비한 사람이 예수님에 대한 평결에 왜 그토록 망설였을까요?

우선 그 불의한 재판에 임하는 예수님의 태도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위엄과 인격에 빌라도가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형을 집행한 백부장이 받은 감명과 동일한 감명을 그가 받고 무죄를 확신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재판정에 기별한 예수께 대한 꿈 이야기 때문입니다. 가이사가 아내의 꿈의 경고를 듣지 않다가 암살당한 유명한 사례는 그의 아내의 꿈이 실제적 압박이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주님을 채찍질해서 석방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도의 판결은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는 역사의 심판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그가 유대인들이 시기로 예수를 자기에게 넘긴 것을 알고 자기를 거스리는 유대인들을 자극하는 일종의 게임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라바와 예수를 선택하게 한 이유입니다.

 

빌라도는 이렇게 무죄한 예수의 생명을 자신의 자만심을 만족시키는 노리개로 만든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의 최후의 보루인 법정에서 빌라도가 한 사람의 생명을 게임의 대상화했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그리고 빌라도가 예수를 십자가에 넘긴 것은 그의 양심을 정치적 야심이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비겁하게도 자신의 권한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그 피에 대한 책임을 무리에게 전가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빌라도가 자신의 손을 씻었지만, 그 피는 씻기지 않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더욱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불의한 판결로 사법 살인한 재판장들이 많지만, 빌라도가 이렇게 불의한 재판의 표상이 된 것은 그가 세상의 구세구이신 무죄한 예수를 십자가에 넘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에 대한 판결이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판결인 것입니다. 지금 모든 인류는 예수에 대한 평결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라바냐 그리스도라는 예수냐당신은 누구를 선택하시렵니까? 이선택이 예수에 대한 당신의 평결을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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