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la 2014. 1. 24. 07:47

우리는 때로 자신의 신학이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 해버리는 중대한 실수를 범하곤 합니다. 엘리후도 그랬습니다. 그의 하나님에 대한 지극히 일반적이고 단편적인 지식이 마치 하나님의 전부인 것 같이 알아 그의 편협함에 하나님을 제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을 계시론에 제한하며 예정하시고 예정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예정론에 가두어버리며, 성령의 나타나심을 성령론으로 제한 할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해 버리기도 합니다.

 

 

엘리후가 이런 실수에 빠진 것은 하나님의 전부를 다 아는 것 같이 말한 그도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찾을 수 없나니”(욥36:26,37:23)라고 말한 모순에서 보듯이 그가 처음부터 이 치열한 영성에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것과 가까이 하지 못함, 그리고 알지만 알지 못하는 이 치열한 모순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경외함이 있을 때에 인간의 신학이나 생각 안에 하나님을 제한하는 실수와 불경에 구원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더 크게 만나며 알아가는 놀라움을 가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 우린 이런 신앙의 경지에 어느 정도 이르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