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신약의 맥추절, 그 센스

아브라함-la 2014. 7. 5. 07:30

율법에 속한 맥추절을 구속이 성취된 신약에 지키는 것은 넌센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맥추절이 율법이기 때문에 신약성도가 맥추절을 지키는 것을 넌센스라고 하는 거야말로 맥추절과 성경에 대한 진짜 넌센스입니다.

 

첫째 맥추절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도리와 구원을 확신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맥추절은 무교절 첫날 처음 익은 곡식 한 단을 요제로 드리는 초실절로 시작됩니다. 이렇게 주님이 유월절에 죽으시고 유월절 안식 후 첫날(주일)부활하셔서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이게 센스입니다.

 

둘째 맥추절은 신약교회의 탄생일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익은 곡식을 드린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이 지난 다음 날인 오십일에 맥추절을 지킵니다. 그래서 칠칠절,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주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을 함께 하시다가 승천하시고 열흘만인 오순절에 성령을 보내주셔서 신약교회가 탄생하고 구속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요게 센스입니다.

 

셋째, 맥추절은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지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애굽에서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피로 죄와 사망에서 영원히 구원받은 것을 기리고 감사하는 것은 너무도 마땅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요것이 센스입니다.

 

넷째, 맥추절은 곡식추수를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기 때문입니다. 맥추절은 곡식추수를 감사하는 절기이고, 수장절 장막절은 과실추수를 감사하는 것이므로 진짜 추수감사절은 맥추절입니다. 추수는 우리 수고를 축복하신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센스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교절 첫날부터 세어서 칠칠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즉 49일간 은혜를 헤아리고 기다려서 맥추절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내일은 금년 맥추절입니다. 오늘 지금까지 주신 은혜를 세어 봅시다. 그래서 은혜를 아는 감사를 예물로 드리는 맥추감사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맥추절의 센스입니다. 이 센스로 맥추절을 지킵시다. 맥추절의 이런 성경의 도리를 알고 맥추절이 은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