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la 2015. 4. 5. 20:30

 6-19절은 사도로 세우신 제자들을 위하여 간구하신 대제사장으로서의 기도입니다. 이 제자들은 주님의 수동적이며 적극적인 순종으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그리스도의 것이 되기 위하여 세상 중에서 선택하여 부름을 받은 사람입니다.(6) 주님은 이 불러 세운 제자들에게 아버지께 받은 말씀을 위탁하셨습니다.(8)그리고 당신이 보내심을 받은 것과 같이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셨습니다.(19) 이렇게 주님은 이 제자들에 당신의 비전을 두셨습니다. 


이 제자들에게 두신 주님의 비전이 성취되려면 이 제자들이 보존 되고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더 이상 육신으로는 이들과 함께 이 세상에 계실 수가 없으시므로 아버지께서 제자들의 생명과 영혼을 보존해 주시고.(12) 세상의 미움에서 지켜주시며, 악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14,15) 거룩함을 보존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주님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하시기를 간구하셨습니다.(11)아버지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당신의 사람을 보존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그들은 구원의 기쁨과 세상에서 구별된 자기들의 정체성을 확신하여 구별됨을 지킬 것입니다. 이 거룩함을 보전하고 유지하는 기준이 진리의 말씀이므로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기를 간구하신 것입니다.(17)



그러므로 제자 된 우리는 자신이 주님의 비전임을 알아야 하며, 세상에서 구별하여 불러내 세우시고 말씀을 맡겨 세상에 파송 받은 소명 받은 제자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 제자들에게는 거룩함 즉 구별됨에 사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주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자기를 거룩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마지막 소원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소명 받은 제자가 되는 것이 대제사장의 기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구별된 거룩함을 보전하여 세상의 악의 유혹을 거절하고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응답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것이 응답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이름과 진리의 말씀이 있고, 이 대제사장의 기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능히 이 기도의 응답이 되며 주님의 소원인 거룩함을 유지하고 이루고도 남을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