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새벽이슬

완전해지는 사랑

아브라함-la 2015. 12. 28. 07:56

하나님의 사랑이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주님과 같이 사랑하므로 사랑이 성장하여 완전해져 갑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아가 가는 것입니다.  아들의 형상을 이루는 것, 이게  말하자면 형제사랑의 수입입니다. 이것은 금생과 내생을 복되게 하는 영원한  수입입니다.


이렇게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가는 사람은 다가오는 심판 날에 두려움이 없이 담대히 기쁨으로 주님을 뵈올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주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사실과 자기도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세상에서 행하신 것과 같이 자신이 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확신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주신 완전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왜 두려워하겠습니까? 오히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나로 진노가 아니라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줍니다. 아직도 하나님이 내게 행하실 일이 무서운 일로 생각이 된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충분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심판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여 아들을 주셨습니다. 이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동기에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큰 사랑에 빚진 자로 자신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의 신앙고백은 진실한 것이 아닙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 계명을 따라서 형제를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순종하는 것이 기쁨이며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의 양을 채워가고 그 사랑을 이루어가는 사람입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 가족과 주안에 있는 형제들은 주님께 대한 나의 사랑을 채우고 이루게 해주는 사랑의 대상이자 사랑의 재료이며 주님을 닮는 구원 재료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마음껏 사랑하셔서 마음껏 사랑을 이루고 영원을 이루는 오늘이 되게 하시지 않겠습니까? 이 큰 사랑의 수입을 아는 사람은 복된 행운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