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얼마나 우상숭배적인가?
인간의 육체의 본능은 보고 만지고 들어야만 비로소 만족을 느낀다. 이방의 우상예배는 이런 육체의 감각과 본능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감각적이고 엔터테이먼트의 요소는 물론 심지어 성적 판타지 까지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영이시고 그분을 예배하는 방법도 영적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여호와 예배에 이방의 우상예배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못했다. 이것이 현대교회의 예배를 엔터테이먼트적으로 흐르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이다.
이런 사실은 우리 인생이 얼마나 거짓되고 구제불능 적으로 우상 숭배적인가를 여실히 폭로하는 것이다. 인생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예배의 방법에 순종하기보다 자신이 고안한 방법이 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다고 여기는 허영덩어리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며 자신의 감각과 기호와 취향이라는 우상을 예배하는 존재이다. 성직자들이 자신의 사역으로 명성과 성공을 구하는 것을 보라. 이렇게 인생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를 하나님으로 바꾸어 거짓 것을 예배 하고 싶어 하는 “우상공장”들인 것이다. 현대교회의 예배가 이렇게 감각적으로 흐르고 엔터테이먼트가 되는 것은 기독교가 우상종교화 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인 셈이다.
2계명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렇게 자기를 예배하면서도 자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예배하고 있다는 거짓된 확신에 빠져 있을 것이고 이 가공할 죄를 회개하여 자기를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자로 세울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위험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2계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2계명을 통과해야 한다.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 그리고예배 중에 2계명의 빛 아래 있게 하자. 그리하여 자기라는 우상 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영화롭게 예배하는 온전한 예배자로 서도록 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노를 풀고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