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강론

제사장의 축복(2)

아브라함-la 2021. 1. 10. 16:20

2021,1,10주일

본문 : 민6:22-27

말씀 : 라인권목사

 

       맹추위가 두 주간이나 계속 되고 있는데, 코로나에 추위에 고생들 많으시지요. 추위로 길이 빙판을 이루어 미끄럽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어르신들은 조심하셔서 안전히 출입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신년주일에 차렸던 제사장의 축복을 한 번 더 차립니다. 축복을 한번 하면 정이 없게 됩니다. 축복은 흔들어 넘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도 신년주일에 차렸던 제사장의 축복을 다시 한 번 더 차립니다.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제사장의 축복을 현미경으로 보면 이 축복 속에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제사장의 축복에 내재하는 축복의 정신을 살펴서 이 제사장의 축복의 이슬에 젖게 되시기를 원합니다.

 

은혜 아니면 안 되는 별 수 없는 존재임을 인식케

이 제사장의 축복을 자세히 보면 이 제사장의 축복은 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면 안 되는 별수 없는 존재임을 깊이 인식하게 만들어 축복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네 인간이 축복이신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게 하고, 복 받지 못하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그게 자신을 별 수 있는 인간으로 아는 것입니다.

 

저는 돌아가신 박 장로님 큰 매형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분이 전도 집회에 두 번인가 오셨기 때문에, 제가 이분께 영적인 부담이 커서 몇 번을 방문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한번은 저 혼자 방문했습니다. 그날 이 분이 제게 이랬습니다. 목사님, 제가 집 앞에 있는 교회 목사에게 제 주먹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내가 당신을 대우해주고 있으니 그만 하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분, 술 하나도 어쩌지 못하는 분입니다. 이걸 인정하지 못해서 하나님을 부인하고, 십자가을 붙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자기를 대단하게, 별수 있는 존재로 알아서, 하나님 앞에 나오지 못하고, 영생의 복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제사장의 축복은 이런 인간의 자고함을 여지없이 깨 주는 것입니다. 첫째 복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이게 무슨 말인지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보면 압니다. 이 불쌍한 부자가 자기 곡간에 많이 쌓아둔 곡식과 물건을 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이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12:20) 계획 한 것을 성취했습니다. 자신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는 누려보자고 한 겁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부르시니 다 남 좋은 일이 되었습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자신의 힘과 공을 드려 이룬 것, 얻은 것, 쌓아 놓은 것,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이걸 지킬 수 없는 어쩔 수 없고 별수 없는 게 인간입니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여호와는 네가 복을 주사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고 축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별 수없는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 즉 호의 없이는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존재이지요, 그래서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라고 하나님의 호의를 축복하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 제사장의 축복은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안 되는 존재, 은혜와 축복이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존재임을 자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자각해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은혜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세번째 복 평강도 그렇습니다. 왜 하나님이 평강을 축복하게 하셨습니까? 인간이 대단한 것 같지만 마음 편하지 못하면 당장 소화가 안 되는 존재가 인간이 아닙니까?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못살고 안되는 게 인생이지요, 왜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없습니까?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처럼 하나님의 호의를 느끼지 못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틀어져 하나님과 불목하면 평안을 모르고 되는게 없는게 인간입니다. 이렇게 제사장의 축복-보전, 호의, 평강-은 이걸 인식하게 해주고 깨주는 것입니다. 이걸 자각해야만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께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축복을  테바라쿠라고 합니다. 무릎을 꿇다는 뜻입니다. 축복은 자기로서는 안 되는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은혜를 갈망하는 사람이 축복의 사람이요,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사장의 축복은 이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우리 하나님께서 만인이 평등하게 제사장 앞에 나와서 축복을 받게 하셨을 까요? 바로 이걸 깨닫고 인정하게 하기 위해서 왕에서 종까지, 부하건 빈 하건, 배웠건 못 배웠건, 만인이 평등하게 제사장 앞에 나와서 제사장 앞에 머리를 숙이고 제사장의 축복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제사장에게 축복을 받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리신 것이 이 축복의 제도를 주신 이유라고 믿습니다. 제사장의 축복 속에 이 축복의 사람이 되는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해 벽두에 이 제사장의 축복으로 내가 은혜와 축복 없이 안 되는 별 수 없는 인간임을 깊이 자각하는 이 제사장의 축복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이 제사장의 축복 앞에서, 자기라는 이 자기가 죽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은혜를 구하는 축복 받을 수 있는 자기로 서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축복의 길, 행복의 길을 붙잡게 함

그리고 이 제사장의 축복은 이런 어쩔 수 없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길이 무엇이지를 붙잡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분명히 해주시는 말씀이 이 제사장의 축복을 수식하는 말씀들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며 이 복은 지키심이지요, 이 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며하나님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이 주재이십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십니다. 이 하나님께 생명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께 성패도, 승패도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제사장의 축복은 이 하나님 중심입니다. 이 하나님을 중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하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축복은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고 하셨습니다. 축복이 하나님의 얼굴빛에 있다는 것입니다. 종의 행복은 주인의 얼굴빛에 있습니다. 그래서 종들은 주인의 얼굴빛을 살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진노의 얼굴이 아니라, 사랑의 얼굴로 보시면 다 해결입니다. 하나님 중심하고 하나님께 맞추라는 겁니다. 하나님께 맞추는 것이 축복의 길입니다. 그리고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셔서 복을 주시라는 축복입니다. 축복의 길은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이 되게 하는 것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축복의 길, 행복의 길은 하나님 중심 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께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내 기쁨으로 삼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원수로 여겨 하나님께 맞추세요, 돈도 사람도, 권세도 아니라, 하나님 맞추어야 복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내 하나님 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의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144:15)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의 축복은 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요. 이 하나님만 있게 하는 것이며, 이 신앙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 자세를 갖게 하는 것이요. 이 행복의 길을 걷게 하는 것입니다. 은혜로 가족 여러분! 새해,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합시다. 이 도에 행합시다. 그래서 금년 한해 하나님의 은혜의 빛 아래 거하시고, 평생 이 축복의 자리에 있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정상적이며 풍성한 삶이 되게 하는 것들

그리고 이 제사장의 축복은 정상적이며 풍성한 삶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있어도 보존되지 않으면 그것은 남 좋은 일에 불과 합니다.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전해야 할 수도 있고, 누릴 수 도 있습니다. 건강을 보전하시기 않으시면 할 수 없습니다. 있어도 지키셔야 비로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사장의 축복은 구비되고 복을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축복 은혜, 즉 호의는 영원한 생명과 현재적 삶의 근본적인 동력입니다. 하나님의 호의로 아들을 주셔서 살리시고,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하신 것입니다.(15:1) 하나님 이렇게 호의로 친히 방패가 되시고 상급이 되시며, 기업이 되어주십니다. 이때 별수 없는 사람이 이 하나님으로 별수있게되는 것입니다.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사람으로 할 수 없는 구원도 받고, 구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고, 살려가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이게 축복입니다.

 

그리고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있어도 마음의 평안을 모르면 지옥을 사는 것이요, 없어도 평안이 있으면 채소를 먹어도 행복합니다. 평안이 있을 때 비로소 행복한 것입니다. 평강은 축복의 면류관이요, 반지의 보석같습니다.  이렇게 제사장의 축복-지키심, 호의, 평안-은 한 인생으로 구비되고 정상적이며 풍성한 삶에 이르게 하고, 유지하게 하고,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백성들이 이 복, 이 행복, 이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시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아들을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계획하신 이 풍성 삶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기쁨이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금년2021년 새해 우리 은혜로 가족은 이 제사장의 축복으로 자기 부인하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간구하고 찬양하는 이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금년 새해는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얼굴빛만 살펴서 하나님께 맞춥시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께서 이 제사장의 축복으로 계획하신 풍성한 삶에 이르시는 해가 되시고, 이 풍성한 축복이 세상으로 넘쳐 흘러나가서 저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는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