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전통이라는 세력

아브라함-la 2022. 1. 6. 22:4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도다”(15:6)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을 장로들의 전통을 범한 것이라며 예수님께 책임을 지우려고 했습니다. 이 유대인들의 전통은 지속적으로 예수님과 충돌했고, 이것이 예수님을 십자가로 보낸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신앙의 전통은 유익한 것이지만, 전통주의는 이렇게 교묘하고 무서운 신앙의 원수일뿐입니다..

 

이 전통주의는 기준이 모세, 즉 성경이 아니라, 장로들의 해석과 규칙을 기준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전통주의는 결국 사람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폐하게 되며, 형식주의라는 외식에 빠져서 마음과 영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그 결과 참된 경건을 잃을 뿐만 아니라, 율법의 중심인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잃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신앙으로 아는 가공한 종교로 전락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전통주의자들의 불신앙과 위선과 위험을 신랄하게 폭로하신 것은, 이 전통이라는 세력이 천국에 반하는 세력임을 분명히 해서, 소경인 인도자에게 떠나게 하시고, 참된 신앙과 경건은 마음과 영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을 바로 지키려는 열심에서 만들어진 전통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자체보다 더 권위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잃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보수적이며 정통적일수록 이 전통주의에 매몰될 위험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이 전통인가 성경적인가를 물어야 하며, 우리의 열정이 전통이 아닌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며, 경건이 그리스도를 닮는 경건인지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