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사랑은 입술의 봉사이다!

아브라함-la 2013. 6. 2. 17:07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고전13:4) 입술의 봉사가 사랑이라는 뜻이다. 사람은 자신의 일, 특히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의 일을 하고, 그 일이 크고 많을수록 말하고 싶어 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은 자기를  섬기고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봉사하면 말하고 싶어 하고 심지어 과장하여 나팔을 불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봉사는 일하고 말하지 않는 봉사위에 봉사가 요망된다. 나팔을 불면 상급이 날아가 천국에서는 받을 것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 입술의 봉사를 이루는 능력이다.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사랑의 능력으로 봉사위에 입술의 봉사를 더하자, 일하고 말하지 않는 이 사랑의 덕성은 우선 입술의 허물에서 구원받게 하며 우리의 사랑과 봉사를 깊이 있게 만들고 영원한 상급을 보전해 줄 것이다. 조용한 봉사! 이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아가페의 특징이기도 하며 자기 피알시대에 더욱 요긴한 덕성이다.  이런 면에서 사랑은 입술로 하고 입술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