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환난 날을 밝히는 신앙

아브라함-la 2022. 4. 21. 23:39

읽을 말씀 : 3:1-8, 찬송 406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는 자이시니이다,”(3)

 

아들이 부왕을 죽이고 왕이 되려고 난을 일으켜 질풍과 같이 몰려와 다윗은 예루살렘을 내주고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민심이 압살롬에게 쏠려 압살롬을 따르는 자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심지어 다윗의 모사 아히도벨까지 가담했습니다. 이 지경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제 하나님이라도 다윗을 구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습니다머리를 풀어헤치고 울며 감람산을 넘어 광야로 도망하는 다윗을 길을 시므이는 따라오면서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아들이 난을 일으켰으니 백성들과 신하들 앞에 면목이 없습니다.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이런 기막힌 인생 최악의 환난 날을 다윗은 여호와를 신뢰하는 신앙의 빛으로 밝혀 나갔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신뢰했습니다. 하나님을 방패, 즉 전면적인 방위자로 알고, 승리의 영광을 주셔서 사람들 앞에서 숙인 고개를 들 수 있게 구원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다윗은 환난 날에 여호와를 선한 목자로 믿고, 구덩이에 빠진 한 마리 양으로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목자처럼 달려와 구원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 기도 응답의 확신이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했고, 자기를 먹으려는 악인들의 이를 꺾으셔서 내전에 빠진 이스라엘에 복을 내리실 것을 내다보게 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날에 이제 저 사람은 끝났다.’ 이렇게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참담한 환난의 어두운 밤이 있을 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구원의 하나님이시며, 내 음성을 아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여전히 기도할 수 있고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이 신앙의 빛으로 환난의 어둠을 밝혀 넉넉하게 이겨서 소망의 아침에 이를 것을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