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이름을 바꾸어 주시는 하니님

아브라함-la 2014. 7. 14. 22:32

99세가 되도록 생산하지 못 하는 아내를 둔 아브람에게 하나님은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시며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되게, 되리라”는 동사대로 99세에도 이 소망을 주시고, 아브람이라는 사람 자체를 열국의 아비"아브라함"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로마교나 성공회와 같이 세례명이나 신명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게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거룩한 백성” “성도” “하나님의 자녀” “왕 같은 제사장”이렇게 엄청난 이름을 주셨고, 이 세상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새 이름을 우리게 붙였습니다.

 

이 새 이름은 장차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내다보다 합니다. 새 이름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격이자 정체성입니다. 새 이름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만드시는 메이커가 되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내가”라고 자기를 거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99세에도 소망으로 설레는 사람이며 이름대로 될 영광의 사람들입니다. 이 소망에 이르도록 인내로 분투하며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유명무실이 아니라 명불허전(名不虛傳)에 명실상부(名實相符)입니다.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온 스바 여왕은 이렇게 외쳤습니다.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대하10:6) 믿음은 유명무실이 아니라 명불허전이요 명실상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의 기독교인들에게 새 이름을 주시는 그리스도는 어떤 도전이 됩니까?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는 천국에서 받을 새 이름이(계2:17) 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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