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3,23, 주일본문 : 욥23:1-17 말씀 : 라인권목사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비가 올 것 같아. 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 비가 쏟아지면 어떡하지 “ 이렇게 첫 문장을 이인칭 시점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을 읽으면서 “너‘는 누구지?라는 질문이 일었는데, 읽으면서 이 이인칭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너“가 ”나 “로 읽히기 때문에 광주의 참상이 너의 일이 아니라. 나의 고통으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너가 나로 읽히도록 이인칭 시점을 쓴 겁니다.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자문자답오늘 본문도 그렇습니다.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말을 이인칭으로 읽느냐 일인칭으로 읽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말이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대답으로 읽히지만, 내용은 이인칭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