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깨닫지 못한 제자들

아브라함-la 2022. 1. 9. 22:58

제자들이 이르되 광야에 있어 우리가 어디서 이런 무리가 배부를 만큼 떡을 얻으리이까?”(15:33)

 

벙어리가 말하고 저는 자가 걸으며 소경이 보게 하신 것은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께 성취되고 있음을 증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천국이 왔고 진행되고 있었지만, 제자들은 그 나라를 위하여 아직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돌아오신 예수님은 당신과 사흘을 함께 한 무리를 굶겨 보내지 않으시려 하셨지만, 제자들은 아직도 이런 주님의 목자의 심정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미 자기들의 손을 거쳐서 이루어진 오병이어의 이적을 경험했으면서도, 전과 다름이 없이 돈과 환경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었습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교훈을 받는데 둔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런 제자들을 가르 시치고 세우시려고 다시 늘어나는 떡의 이적을 그들의 손을 통해서 행하셨습니다. 즉 주님은 다시 기회를 주셨고,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이 깨닫도록 반복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렇게 주님은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셔서 제자들을 오직 믿음 하나로 땅끝까지 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워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닫음이 둔하고 믿음이 적음을 인하여 낙심할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과 같이 주님을 따르며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가르침을 받을 자로 알면, 주님께서 친절과 인내로 거듭해서 말씀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시몬을 베드로 만들어 주심같이 당신을 빚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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