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의 축복

읽을 말씀 :시20:1-9, 찬송 384장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3,4)

 

이 시편은 출전을 앞두고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고 장엄하게 백성을 축복할 때 두 무리의 찬양대가 사용하기 위하여 지은 시편입니다.

 

한편의 찬양대가 먼저 출전에 임한 백성을 장엄하고 찬란하게 축복합니다. 이 출전의 축복은 전폭적인 축복입니다. 전쟁은 자신의 인생과 가족의 안위가 걸린 사활을 건 일이므로 전적인 지지와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와 기도가 소원대로 열납 되며 모든 계획이 이루어지라는 전폭적인 축복을 한 것입니다. 전적인 헌신에는 전적인 축복이 따릅니다.

 

그리고  다른 편의 찬양대가 왕의 안전과 승리를 축복합니다. 왕은 기름 부 음 받은 여호와의 종이므로 왕의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이며,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께서 싸우시므로 승리가 보장된 것을 확신한 것입니다,  왕의 승리는 나의 승리요, 나의 승리가 왕의 승리인 것입니다.

 

여호와의 깃발 아래서 백성은 왕을 위하여, 왕은 여호와를 위하여 나갔습니다. 백성은 왕의 승리의 영광과 구원을 외치며 여호와로 대적해 나가고, 왕은 여호와의 영광을 소리 높여 외치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대적해 나가므로 승리의 깃발을 날리는 것이 신정국의 방법이던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가 승리의 깃발을 다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 아래 한 공동 운명체로 여호와의 승리의 합창을 소리 높여 부르며 세상과 맞서 나가는 교회는 승리의  깃발을 세울 것입니다. 거기에 대장 되신 우리 주님의 전폭적인 후원과 축복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천상천하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