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 욥12:13,14 -
욥이 경건한 자기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감정과 이성이 납득하지 못할 때에, 하나님은 자기에게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라고, 하나님의 주권을 긍정하고, 경외하여 찬양한 말입니다. 이게 신앙의 본질이자, 신앙함입니다.
“나는 모순되는 고로 믿는다.”는 말처럼 신앙은 이해 안 되는 하나님은 이성을 초월하시는 경외할 분으로 아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뜻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함으로 욥은 마침내 그리스도를 아는 신앙에 이르렀습니다.
이 신앙함, 이 신앙의 투쟁 없이는 그리스도를 깊이 아는데 이르지 못하며, 시험의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경험해 나갈 수 없음을 마음에 새깁시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이 거룩한 투쟁으로 신앙을 증명해 나가고, 시험이 되는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경험해 나가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이 만들어 낸 망상의 하나님 (0) | 2024.11.14 |
---|---|
하나님의 양이 된 행복 (0) | 2024.11.12 |
수난자의 고통 (0) | 2024.11.09 |
장수를 축복 받는 통치자 (0) | 2024.11.08 |
현숙한 아름다움 (0) | 2023.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