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욥의 신앙함

아브라함-la 2024. 11. 11. 07:43

- 십자가 깃발 계시로 승리한 밀비오 다리의 승리를 기념한 콘스탄티누스의 아치에 태양신은 부조했어도 기독교의 상징은 없다 -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그가 헐으신즉 다시 세울 수 없고

사람을 가두신즉 놓아주지 못하느니라

- 욥12:13,14 -


욥이 경건한 자기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을 감정과 이성이 납득하지 못할 때에, 하나님은 자기에게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신 분이시라고, 하나님의 주권을 긍정하고, 경외하여 찬양한 말입니다. 이게 신앙의 본질이자, 신앙함입니다.

 

“나는 모순되는 고로 믿는다.”는 말처럼 신앙은 이해 안 되는 하나님은 이성을 초월하시는 경외할 분으로 아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뜻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함으로 욥은 마침내 그리스도를 아는 신앙에 이르렀습니다.

 

이 신앙함, 이 신앙의 투쟁 없이는 그리스도를 깊이 아는데 이르지 못하며, 시험의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경험해 나갈 수 없음을 마음에 새깁시다.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이 거룩한 투쟁으로 신앙을 증명해 나가고, 시험이 되는 하나님을 구원의 하나님으로 경험해 나가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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