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무릎과 눈물로 보내는 기도

아브라함-la 2013. 11. 10. 21:32

 

 

 

 

밀레도와 두로의 바닷가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한 후 바울은 성도들을 보내고 성도들은 사도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보냈다. 그들은 서로 가야 할 길을 가고 헤어졌으나 그들이 드린 간절한 기도는 메아리로 흩어져 버린 것이 아니라 곧장 천사의 금 대접에 담겨져 금 제단에 드려졌다. 이 기도는 바울로 자기 갈 길을 다 가게하고, 피를 부르는 군중에게 찢길 것 같은 바울을 기적적으로 구원하고 로마로 갈 좋은 길을 얻게 했을 뿐만 아니라 훗날 에베소교회로 하여금 흉악한 이리들에게 교회를 지키게 했다.

 

 

그러므로 무릎과 눈물의 기도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가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팡이와 막대기가 된다. 이리 중에 사랑하는 이들을 두고 가야 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보내야 하는가? 그 간절함과 절절함으로 무릎과 눈물로 하늘의 보좌 앞에 기도하라. 그 기도는 선한 목자로 하여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가는 동안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키게 하실 것이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가는 사람의 지팡이와 막대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는 헤어져야 하고 위태한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의 위로이자 등불이며 의지할 지팡이다. 이 기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