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욥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

아브라함-la 2014. 1. 27. 08:27

드디어 하나님께서 폭풍가운데 욥에게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는 내가 묻는 것을 대답하라’시며 욥에게 당신이 땅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어떻게 창조세계의 질서를 정해 주셨는지, 비, 구름, 바람, 이슬과 서리와 눈과 더위와 추위로 피조세계에 생명을 주시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이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중적으로 욥을 죽여주시고 엎드리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현현, 즉 임재 앞에서 이사야와 같이 화를 받아 마땅한 죄인으로 죽게 해 주시고, 그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의 위대함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재발견하고 엎드릴 수밖에 없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 하나로 욥에게 충분하고도 남았습니다.

 

 

인생이 하나님께 의문을 제기하고 가타부타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만나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타부타 하는 욥에게 고난의 이유나 칭의론을 길게 설명해 주신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의 현존하심을 나타내시고 당신의 하나님 되심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한마디로 까부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대답이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지혜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불신자에게 하나님이 임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신앙과 하나님을 철학으로 만드는 영적 실제를 모르는 이론적인 신자들, 교회 안에서 욥처럼 자기 의를 주장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지금 내 삶의 모든 문제도 하나님의 임하심을 기도하십시오! 믿음은 주재 되신 하나님의 현존하심 앞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부이고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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