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

출항, 소원의 항구로!

아브라함-la 2015. 1. 4. 18:32

 

시107:23-32

 말씀 : 라인권목사

신년, 교회설립기념주일

 

할렐루야! 산개가 죽은 사자보다 났다는 지혜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음이 은총입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은 것 자체가 축복인줄로 믿습니다. 금년 한 해도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의 인도로 푸른 풀밭과 맑은 시냇가에 누이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함께 해 주시기를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드립니다.

 

우리가 새해를 맞는 것은 선원이 대양을 향해서 출항하는 것과 통하는 데가 있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선원들은 출항을 앞두면 소망과 염려가 함께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가 언제 무서운 풍랑이 이는 바다로 바뀔지 모릅니다. 그래서 출항이 두렵고, 바다가 잔잔해도 언제 풍랑이 일까 가슴 한켠에는 근심과 두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해는 소망이면서 새로운 도전입니다. 희망보다 난관이 더 크고 어렵기 때문에 새해가 되어도 소망을 갖지 못하고 절망에 빠져 있는 이들도 있고.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실패의 상처가 크고 일어설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가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 하십니다. 본문 30절을 보시면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개역성경은 “소원의 항구”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이 바라고 소망하는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들이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하나님이 인도해 드리시는 소망의 항구는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이 인도해 들이시는 소원의 항구는?

첫째는 소원의 항구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 개개인이 품은 생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바울의 평생의 소원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서반아까지 가는 것이었습니다.(롬15:28)그래서 늘 로마로 갈 좋은 길을 얻기를 기도했지요?(롬1:10) 하나님은 바울의 이소원이 이루어지게 하여 로마라는 소원의 항구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고”라고 하셨고(롬5:3-5)롬15:13절에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인생의 꿈은 무엇입니까? 금년 새해 여러분 인생의 꿈의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20:4)

 

둘째, 소원의 항구는 환난과 고통을 벗어나 원하는 평안에 이르게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난 당하는 사람이 바라는 평안이 소망의 항구입니다. 시55:6-8에서 다윗은 비둘기 와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서 광야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이것이 환난 당하는 사람의 심정이고 소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주 날개 아래로 피하게 하사 환난의 바람이 지나게 하시고, 환난이 그를 상하지 못하게 친히 산성과 방패요 피난처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시31:30에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시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구설에서 벗어나게 하시리이다” 삼하22:1은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을 보게 하셨습니다. 다윗의 숙인 머리를 들도록 구원하여 좋은 날을 보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무거운 짐이 있습니까? 환난이 있으십니까? 어려운 일이 있으십니까? 금년 새해 우리 소망의 항구로 인도해 들이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평안의 항구로 인도하셔서 야베스와 같이 평안을 누리게 하십니다.(대상4:20)

 

셋째, 소원의 항구는 우리가 바라는 천국입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의 멸망의 포구에서 나오게 하여 세상이라는 고해의 바다를 건너 바라는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 소망의 항구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죽음의 길을 벗어나서 예수께로 나갑니다. 영원한 집을 바라보고 주께로 갑니다. 멸망의 포구 벗어나서 평화의 나라 다다라서 영광의 주를 뵈오려고 주께로 갑니다.”(272장) 이것이 우리의 소망의 항구입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로 이방인으로 자처하며 장막에 살면서 이 나라를 찾았고 우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이 나라에 들어가게 구원하셨습니다.(히11:16.창25:8) 이렇게 우리도 소원의 항구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입니다.(딤후4:18)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14:1-2) 할렐루야!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의 바라고 소원하는 인생의 꿈의 항구로 인도해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 항구로 가는 동안 하나님은 고난의 바다에서 구원하여 평안의 항구로 들어가 쉬게 하십니다. 이렇게 은혜로 이 세상이라는 바다를 건너게 하여 마침내 천성의 소원의 항구에 들이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의 백성들을 이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드리십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을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소망의 항구로 인도해 드리신다는 말씀은 항상 순풍만으로 인도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통상적으로 순풍을 주십니다. 여러분 굿은 날과 맑은 날이 많은 것과 같이, 하나님은 인생의 바다에 순풍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순풍이 아니라 때로는 광풍으로 인도하십니다. 25절이 이를 증거 합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시는도다” 그래서 우리 인생의 행해에는 순풍과 폭풍이 병행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바울이 탄 배가 여러 번 풍랑의 위험과 파선의 위험을 당하고, 한 주간을 깊음 속에 있어 살 소망이 끊어진 때도 있었습니다.(고후11:25) 왜 이렇게 하나님은 광풍으로도 인도하십니까?

 

첫째는 광풍이 힘들고 고통을 주기는 하지만 더 빨리 가게 합니다. 요셉의 광풍은 요셉을 더 빨리 가게 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뜻으로 인도하는 가장 발이 빠른 짐승입니다. 이렇게 이 풍랑 인연 하여서 더 빨리 가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광풍으로 가려는 항로로 수정해 주십니다. 마치 요나가 다시스로 가려고 배를 탓지만 광풍을 보내서 니느웨로 보내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광풍으로 우리 인생의 노선을 수정하게 하십니다. 잘못 가던 길을 바로 가게 하십니다. 셋째는 자기를 신뢰하는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만을 시인하고 바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문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28절을 보세요. 자기순풍에 항해 할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광풍을 내립니다. 이 광풍으로 마음이 녹고, 모든 지각이 혼돈에 빠집니다. 그러자 겸허히 하나님께 부르짖게 됩니다. 기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고통에서 인도하여 내십니다. 광풍을 고요하게 하게하고 물결도 잔잔하게 합니다. 그래서 평온한 중에 기뻐하는 가운데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들이시는 겁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상적으로 순풍으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가끔은 광풍으로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 하십니다. 여러분 광풍이 있어도 광풍을 주장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장하여 하나님이 거기서 구원하십니다. 광풍으로 더 잘 가고 바로 가게 하시고, 내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가게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여호사밧의 배와 같이 중간에서 파선하지 않고 솔로몬의 배와 같이 소원의 항구로 입항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재 우리는 소원의 항구를 향하여 힘차게 출항합시다.

먼저 우리 인생의 배에 예수님을 선장으로 모시고 출항하여 소원의 항구로 항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배는 선장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선장이 되시면 풍랑도 잠잠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지금 내 인생의 배의 선장은 누구십니까? 지금 내 인생의 키를 우리 인생의 선장이신 주님께 맡깁시다. 주님은 우리의 선장으로 우리를 소원의 항구로 태워다 주실 줄 믿습니다.

 

둘째로 배에는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의 배의 나침반은 말씀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발의 등이요 우리의 길의 빛입니다.(시119:105) 이 말씀을 따라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 아니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합니다.(수1:7.8) 그러므로 새해 부지런히 성경을 읽으시고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이 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나침반이 없이 출항하는 배와 같습니다. 금년 새해 말씀의 나침반으로 새해의 소망의 항구를 향하여 힘차게 출항합시다.

 

셋째 성령의 바람에 돗을 올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노저어가는 것은 한계가 있고 힘이 듭니다. 돗을 달고 바람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배에 믿음으로 돗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바람 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돗에 성령의 바람을 가득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의 항구로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넷째, 기도의 노를 저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광풍이 올 때에 기도의 노를 저으시고 기도의 삿대를 짚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풍랑도 잠잠하게 하여 소원의 항구로 들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1월5일은 우리교회 설립일입니다. 우리는 약하고 부족하지만 금년은 우리의 소원인 부흥의 항구로 들어가게 하실 겁니다. 부흥의 항구로 돗을 올리고 출항합시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저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해 들여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은 우리 소원과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새해는 여러분의 인생의 소원의 항구에 들어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해는 고난의 바다에서 평안의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시고 마침내 바라는 천국의 항구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닻을 올리고 소망의 항구를 향하여 힘차게 고동을 울리며 출항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앝은 물가에서 짤삭 거리는 작은 파도에 쫄지 마시고 소망의 항구를 향해 저 대양으로 힘차게 출항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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