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그리스도인은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도가 이 말을 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안 지으려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웃을 사랑하여 봉사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이해하려면 타락 전의 사람과 타락후의 사람을 이해해야 합니다.
타락 전의 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는 존재였습니다. 이 사람이 참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죄가 들어오자 하나님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만 알고 자기만을 위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한 것은 자기가 하나님이 되려고 한 것이고, 죄가 들어오자 서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 후 하나님도 이웃도 없고 오로지 자기만 위하여 사는 사람은 참 사람이 아니라 거짓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죄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하나님도 없고 이웃도 없고 오직 자기만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천국은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자기를 사용하여 자기는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과 이웃만 있게 하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이 거짓된 사람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사는 참사람으로 살수 있도록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자기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살아도, 죽어도 자기가 아닌 주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자기가 없는 사람은 지킬 것이 없고 싸울 것이 없지요. 이게 팔복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손해를 당할 지언정 다른 사람을 해롭게 못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사람이 탐내고 시기하고 싸우고 심지어 죽이기도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참 사람 된 그리스도인은 죄를 짓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웃의 행복을 위하여 자기를 종 되게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인 것 같이 자녀 된 그리스도인의 특성입니다. 그러므로 승리하는 생활은 소극적으로 죄만 짓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죄를 이기는 길이자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감사합시다.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멋진 삶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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