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1절은 십자가를 순종하시는 주님께서 받으실 영광과 상이 어떤 것이지를 예언한 말씀입니다. 십자가 후에 주님께 약속된 것은 믿음으로 구원 받은 백성들(26) 모든 족속이 예배의 공동체를 이루는 교회와(27) 주님의 나라(28)신자와 불신자들이 다 주님께 무릎을 꿇고 주로 시인하며(29)그 나라와 권병이 영원할 것입니다. 빌2:6-11을 비교해보면 이것이 십자가를 순종하신 주님께 대한 분깃이요 보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고통과 치욕 중에서 이 말씀을 묵상하시며 상 주심을 바라보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어떻게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상 주심을 바라고 기도하실 수가 있었습니까? 그것은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뼈가 꺾이지 않고 음부에 버려두지 않으실 것을 확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제 삼일 만에 살아나실 것을 믿었습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상 주심을 바랄 수 있습니다. 부활은 상 주심을 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 부활은 미래의 소망과 영광에만 속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로 나가게 하고, 십자가를 견디고, 이기게 하고, 십자가를 영광으로 살아내는 현재적 능력이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부활 후에 있을 영광과 상 주심을 바라보고 기도하시면서 부끄러움의 십자가에서 당신을 구원하여 영광의 주가 되시고, 상을 마련해 두시고 부활로 살아나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 없는 십자가는 없습니다. 부활과 상 주심은 십자가를 순종하고 십자가를 영광으로 살아내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주님과 같이 부활의 소망으로 기도하며 십자가를 영광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은 십자가에서도 기도하게 합니다. 부활은 상 주심을 바라보고 십자가에서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며 십자가로 자기 구원을 이루고, 사명을 이루어 영광과 상급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부활은 이렇게 우리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현재적인 삶의 능력입니다.
이 부활과 상 주심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이라는 십자가를 영광으로 만들 것입니다. 부활로 보장된 상 주심을 바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흔들리지 않고 더욱 주의 일에 힘쓰게 될 것입니다. 내 몫에 태인 고난의 십자가로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구원을 이루게 할 것입니다. 천국에서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이 클 줄로 믿습니다.
지금 십자가가 두렵거나, 내가 직면할 내 삶의 두렵거나. 현실이 된 십자가 때문에 흔들리시지는 않습니까? 그러시면 지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는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우편보좌에 않으셨느니라”(히12:2) 이 주님께 십자가에서 상 주심을 바라보고 기도하기를 배웁시다. 이 기도로 부활이 현재가 되게 하여 십자가를 영광으로 살아냅시다. 이 기도로 현재 내 삶의 현장이 부활의 현장이 되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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