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그리스도인 그는 열정주의 자인가?

아브라함-la 2013. 3. 9. 16:48

사울 왕이 블레셋을 추격하는 백성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맹세를 시킨 것은 오버되고 과장된 신앙에서 나온 자기중심적 열정주의의 산물입니다. 하나님의 푸른 신호에도 머뭇거리던 그가 요나단의 헌신으로 블레셋을 무너지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의 현장을 보자 흥분하여 특별한 헌신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완전한 승리를 주시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열정주의적 신앙의 특색은 부자연스럽고, 불편하게 만들고 비상식적이며, 주관적이고 감정적입니다. 그래서 열정주의는 믿음을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믿음은 실제적입니다. 믿음은 요나단과 같이 자연스럽고 상식적이며 하나님 중심적입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단둘이 적진에 뛰어들 만큼 열정적이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분별하고 순종하여 믿음이 실제가 되게 하므로 열정주의를 넘어서는 균형 잡힌 믿음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열정적이지만 열정주의 자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