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강론

하늘 보좌에 이르는 기도

아브라함-la 2016. 10. 25. 16:46

016,10,14, 갈멜산 기도회      

본문 : 왕상18:37 

말씀 : 라인권목사

     37절의 엘리야의 기도는 저녁소제 드릴 즈음까지 뛰놀며 창칼로 몸을 상하게 하며 미친 듯이 떠든 바알의 무리들의 기도와 참 대조적입니다. 이 엘리야의 기도는 하늘보좌에 이르는 상달되는 기도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게 합니다. 

 

하늘 보좌 앞 금단에 상달되는 기도는 그 기도의 간절함을 특성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두 번의 “여호와여 내가 응답하옵소서”라는 간구에는 간절함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간절함이 기도에 날개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 간절함이라는 날개로 날아오는 새와 같습니다. 주님은 이 간절함으로 더욱 힘쓰고 애써 간구하실때 땀이 핏방울과 같이 되셨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자로 아여금 매달려 간구하게 하게 하여 들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셔도 그만 안 주셔도 그만이라는 요청을 사람인들 듣겠습니까? 그러므로 간절한 부르짖음이란 날개로 간구하여 하늘 보좌로 올라가는 기도가 되게 합시다.


하늘 보좌에 상달되는 기도는 간결함으로 특징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간결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방인들은 기도를 많이 길게 해야만 응답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중언부언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공로나 공적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따라서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의뢰하는 것이기 때문에 믿음을 기반으로 간절하게 바랄 수밖에 없고, 간절하면 간구는 간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상달 되는 기도는 길이도 간결하고 간구의 내용이나 용어도 마치 어린 아이의 구함과 같이 단순하고 간결한 것입니다.


무엇을 구하는지도 모를 불분명한 기도, 하나님이 모르시는 양 가르쳐 드리고, 길게 설명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간구이고 간구는 간결한 것입니다. 많이 오래하는 기도가 기도의 분량을 채우게 한다면 간절함은 그 기도에 힘이 있게 하고, 간결함은 기도를 하늘 보좌로 날아오르게 하는 기도의 날개와 같은 것입니다. 기도는 간결함이라는 날개로 날아오르는 새와 같습니다. 이번 갈멜산에서 이 날개를 훈련하고, 이 날개로 날아오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늘보좌에 상달되는 기도는 확신을 특징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본문의 엘리야의 기도는 의심의 그림자나 염려 따위는 찾아 볼 수 없는 확신에 넘치는 기도입니다. 새가 두 날개만 있다고 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기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양력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공기 특히 상승기류를 따야 유유히 높은 창공을 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의 간절함과 간결함은 확신이라는 양력과 상승기류를 타야 합니다. 응답의 확신이라는 양력의 힘과 상승기류가 우리 간구를 하늘 보좌에 올라가게 합니다.


이번 갈멜산에서 간절함과 간결함이라는 기도의 날갯짓을 훈련합니다. 간절함과 간결함이라는 기도의 날개를 키웁시다. 이 기도회에 믿음으로 응답의 확신의 바람을 일으킵시다. 확신의 양력과 상승 기류를 간절함과 간결함의 두 날개에 가득 받아 유유하게 기도의 창공을 높이 날아오르시고 하늘보좌에 간구가 이르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