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 보다 강하신 예수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라”(마12:28)

 

예수께서 귀신 들려 눈멀고 말 못 하는 사람을 고쳐주시자, 백성들은 그를 다윗의 자손, 즉 메시아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의 예수께 대한 메시아 인식을 부정하도록, 예수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있다고 예수님과 그 사역을 훼방했습니다.

 

이 바리새인들의 훼방은 도리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히 드러나게 했을 뿐입니다. 이 훼방은 그들이 귀신의 왕이라고 했듯, 잘 조직된 사탄의 왕국에서 그런 자멸 행위가 이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사탄의 힘이라면 그들 중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바리새인도 귀신 들린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낸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그들에게 임한 증거입니다. 마귀, 귀신보다 강하지 않고야 어찌 귀신을 결박하고 쫓아낼 수 있겠습니까? 강한 자 마귀보다 더 강하신 예수께서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강한 자를 결박한 고로 그 세간인 귀신 들린 자를 강탈하신 것입니다. 원수들의 훼방은 이렇게 천국의 현재성을 가장 강하게 선포하게 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말로 예수님을 훼방한 것은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를 부정한 것이므로 영원히 자신을 지옥 불에 던진 것이며, 알면서도 믿지 않으려는 악으로 예수님을 부정한 그 악과 그 악에서 나온 말은 심판 날에 심문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원수들의 훼방이 예수님 당신이 유일한 하나님의 구원이심과 당신이 심판장이심을 강력하게 천명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강한 자 보다, 더 강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의 부인할 수 없는 사역으로 주님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그 강하심으로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게 할 반석이 되실 것이지만, 이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을 완악하게 훼방하는 자들에게는 심판하시는 강한 자로 임하실 것입니다. 이 여부가 그 사람의 “말”임을 명심합니다. 말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