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섬김의 공동체

아브라함-la 2022. 1. 17. 22:40

- 군집한 아름다움은 장관이며 감동을 자아냅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18:4)

 

마 18장은 사도들이라는 토대 위에 세우실 그리스도의 공동체인 교회에 대한 교훈들입니다. 이 거룩한 공동체는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상징되는 선택받은 모든 사람들이 믿음으로 예수님과 한 몸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거룩한 공동체는 모든 민족과 족속이라는 다양성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다양한 사람들을 한 몸을 이룰 수 있게 품는 것을 섬김”이라고 부릅니. 이 섬김은 낮아져서 종이 되어야만 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주님이 친히 낮아져서 종으로 섬기는 자 중에 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아직도 이 공동체의 지도력을 세상의 지위와 거기서 나오는 권력으로 인식해서 도래할 주님의 나라에서 누가 큰 사람인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주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세우시고,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라는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는 먼저 자신을 섬기는 자로 알고, 섬기는 종으로 섬기는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한 영혼을 섬길 종이므로 소자 중 하나라도 실족케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섬기는 이는 실족케 하는 일이 없도록 자신에 대해서 단호하고 엄격하며 철저해야 합니다. 이게 찍어버리고, 빼버리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잃은 한 마리 양을 찾도록 찾는 목자의 심정을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데이고 상처를 받아 속칭 가나안 교인이 된 이들이 많습니다. 이는 교회의 구성원들이 섬기는 자로 있지 못하고, 형제에게는 엄격하나 자기에게는 후하며, 목자의 마음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내가 섬기는 종이 되어 자신에게는 엄격하며 목자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모든 인종과 족속을 한 교회 되게 하는 세계적인 인격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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