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미혹을 받지 않게 주의하라!

아브라함-la 2022. 2. 11. 23:56

- 세기말적인 일은 곧 종말이거나 징조가 아니라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진통의 시작과 같고, 최후 심판의 예표와 같은 것입니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24:4)

 

예수님 당시 성전은 헤롯이 유대인들의 마을 얻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46년 동안 증축하고 있는 미석으로 꾸민 장엄하고 아름다운 성전이었습니다, 이 성전이 완전하게 멸망한다는 주님의 예언은 제자들에게는 충격이었고, 세기말적인 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성급하게 주님의 나라가 곧 임할 것으로 여기고,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며, 그 종말에는 무슨 징조가 있을지를 주님께 조용히 물었던 것입니다.

 

 

이 제자들의 질문에 주님은 제자들이 세기말적인 일을 종말로 생각하는 것에 주의를 주셨습니다. 세기말적인 일을 종말로 생각하는 것은 미혹될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기말적인 일로 미혹을 당하지 않도록 세기말적으로 여겨지는 일-전쟁과 지진과 기근, 큰 환난과 적그리스도의 등장-들이 있겠지만, 이것들은  종말의 시작, 즉 주님의 나라가 오는 산통의 시작과 같은 것이며, 최후 심판의 예표일 뿐이고, 세상 끝은 전 우주적 복음 전파 후에 온다고 주의를 시키셨던 것입니다. 세기말적인 일을 곧 종말로 생각하는 위험을 주의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들이 이 마 24장을 토대로 작성된 교리서의 소위 재림 전 사변들을 재림이 이루어지는 기계적인 순서와 징조로 아는 형편이며, 그래서 이 말씀을 토대로 전쟁과 지진과 기근의 역사적 통계를 내서, 재림의 징조로 만들고, 재림의 시간표를 작성한 것에 쉽게 많은 사람들이 미혹을 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즉 주님이 주의시킨 일을 역행하여 징조로 만들고 있는 겁니다.

 

세기말적인 일을 종말과 재림의 징조로 아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전쟁과 대지진 큰 기근과 환난은 부지기수인데, 어느 것이 재림의 징조이겠습니까? 적그리스도가 없었던 시대가 있습니까? 그러면 어느 적그리스도 때가 종말입니까? 네로, 스탈린, 김일성 때입니까? 몬타누스, 문선명, 이만희 때가 종말이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런 일을 곧 종말로 아는 것을 금지시키고, 주의시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그 나라를 대망하는 우리는 세기말적인 일을 주님의 말씀대로 종말이 시작되는 진통으로 알고, 세기말적인 사변을 최후 심판의 예표로 삼아서 교훈을 받고, 이로 깨어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을 맞을 준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게 마24:1-14의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에 역행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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