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기도를 회복하는 기도

아브라함-la 2022. 4. 9. 07:48

춘계 회복을 위한 갈멜산 기도회 여섯째 날

본문 : 22:39-46, 찬송 36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44)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는 말씀과 같이 기도하지 못하면 제자들과 같이 시험에 빠집니다. 기도하지 못하는 것이 벌써 시험 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도를 쉬고. 등한히 하고, 의식적인 기도가 되고, 기도가 막혀 있거나, 기도에 낙심하기도 합니다. 이 기도를 회복하는 것이 모든 것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이 기도를 살리는 기도를 기도의 대가이신 예수님의 기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주님은 기도하시기 위하여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여행 중에도 기도하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서는 기도처를 겟세마네로 정해 두셨고, 그 기도의 자리로 나가셔서 기도하셨다는 겁니다. 기도하려는 의지로 기도의 장소로 나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며, 기도 줄이 잡히게 해 줍니다.

 

주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이게 기도의 자세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를 복종시키고, 순종하겠다는 겸손의 태도입니다. 무릎을 꿇는 것은 간절함과 절실함입니다. 엘리야가 무릎을 꿇고 무릎 사이 얼굴을 넣고 기도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간절하면 이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이 자세가 기도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땀이 핏방울 같이 떨어지게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즉 전 존재를 기도에 쏟은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이요, 하나님을 상대하는 큰일이기 때문에 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도는 적당히는 없습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전부로 하는 것입니다.

 

이 주님의 기도는 기도의 기본입니다. 즉 기도는 이력이나 기교도 아니요, 특별한 비책, 왕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가라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기본을 따라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기도가 뜨거워지고, 기도가 살아날 것입니다. 기도가 회복되면 먼저 내 영이 회복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회복하는 길은 기도하는 길뿐입니다. 주님처럼 기도의 기본을 따라서 기도합시다. 이 기도로 기도를 회복하고 살리셔서, 이 땅과 교회와 영혼과 자녀들이 회복되고 살아나는 응답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