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침잠한 영을 살리는 다윗의 방법

아브라함-la 2022. 4. 7. 07:23

춘계 회복을 위한 갈멜산 기도회 넷째 날 지상 중계

본문 : 시 42:6-11,찬송 369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11)

 

마음 상함, 낙심, 불안, 좌절과 절망은 침잠하여 침체된 영의 증상입니다. 다윗의 영이 이렇게 침잠해 버린 것은 긴 세월의 고난과 대적들의 비난 때문입니다. 이 시편이 압살롬의 난 때라면 노년기에 접어들어 겪는 좌절은 다윗을 더욱 낙심케 하고 침잠케 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다윗이 죽지 않고 불사조와 같이 찬란하게 살아 나오게 한 다윗의 방법이 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낙심한 자기를 낙심하지 말라, 불안해 해지 말라, 이렇게 긍정적으로 자기가 자신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먹여 주므로 침체에서 자기를 살렸습니다. 마치 주인이 개를 응원하듯 자기 영혼을 응원한 겁니다. 낙심한 것도 자기이기 때문에 그 자기를 응원하고 살리는 것도 자신 뿐입니다.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자기를 밥 먹여서 침잠한 영이 살아나게 합시다.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살리므로 자기 영혼을 살아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볼 때 낙심한 것이므로, 하나님을 바랐습니다. 하나님을 보니 소망이 살아납니다. 사람은 소망을 잃고 절망할 때에 죽습니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소망을 살려야 합니다.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므로 소망을 살려서 절망에서 살아 나오시기 바랍니다.

 

다윗은 기도와 찬송으로 침잠하여 냉랭해진 영적 온도를 높여서 침체한 영을 살려냈습니다. “나는 기도하리로다”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이 기도와 찬송은 의지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기도 줄이 잡히지 않을 때에 이렇게 기도하고 찬송할 때에 그 영혼이 뜨거워져서 기도의 영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월리엄 거널은 우리 영은 달려가야 날 수 있는 새와 같고, 달기 어려운 종과 같다고 한 겁니다. 달려야 날아오릅니다.. 무거운 종은 달기는 어렵지만, 일단 종각에 달아놓으면 손목의 힘 만으로도 종이 울리는 겁니다. 의지로 기도하는 워밍업을 하세요, 의지적으로 찬송하세요, 이것을 우리 영을 날아오르게 하고, 기쁨의 종소리가 울려나게 할 것입니다.

 

저도 다윗처럼 이 방법으로 길고 모진 환난의 시절에 침잠하는 제 영혼을 죽지 않고 찬란하게 살아 나오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기도와 찬송을 영적인 연료라고 합니다. 식어버린 내 영혼의 방에, 냉랭해진 내 영혼에 이 연료로 불을 때 줍시다. 이 연료로 영적인 온도를 높여 줍시다. 그래서 침잠한 영이 불사조와 같이 살아 나오는 소생과 회복의 부흥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