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시5:1-12, 찬송 364장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3)
레위인들의 찬양대의 관악을 위하여 지은 이 찬송 시는 다윗이 사울과 그 추종자들의 박해를 받던 때를 회상하며 지은 아침 기도 시입니다.
다윗은 아침을 기도가 응답되는 시간으로 믿었습니다.(3) 그래서 다윗은 아침을 기도하는 시간으로 정하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을 홀로 기도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이 기도가 다윗과 예수님의 비결이었습니다. 아침은 응답의 상징적인 시간입니다. 인생의 어두운 밤을 기도하는 이는 응답의 아침이 밝아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죄악과 악을 행하는 악인들을 멸하시기를 간구하고 바랐습니다. 자신이 죄악과 상관이 없이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바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악과 악인들이 멸망하기를 간구하고, 주님께 피하는 의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열망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치하에서 이 소원을 키웠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대리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 마음이 우리가 하나님을 닮는 길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입니다.
다윗은 이 기도를 성전을 향하여 올렸고, 경외함으로 그 성전을 향하여 예배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기도와 예배입니다. 아침에 죄와 상관이 없이 살며 죄를 멸하는 하루가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함이요, 그것이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마음과 추구가 없는 기도와 예배는 엘리의 아들이나 사울과 같이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아! 우리 자신과 이 나라의 영적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아침마다 이 소원으로 기도하고 바란다면 우리 조국은 벌써 하나님의 의가 충만한 이상적인 기독교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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