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이슬처럼 맺히는 교훈

믿음은 예수님을 모셔가는 것이다!

아브라함-la 2014. 3. 12. 12:08

당장 죽게 된 야이로의 딸을 고치려 가시던 길이 조금씩 생명이 빠져나가고 있는 혈루증을 앓는 여인의 일로 지체되는 동안 야이로의 딸은 죽은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소식을 듣은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야이로를 격려 하셨고 이 격려를 따라서 야이로는 죽은 딸에게로 예수님을 모시고 가서 죽은 딸을 살리시게 했습니다.

 

 

이미 죽은 딸에게로 예수를 모시고 가는 것은 대단한 믿음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구세주시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예수를 죽은 딸에게로 모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믿음입니다. 구세주이신 예수님은 살리러 오셨고 살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께는 당장 죽게 된 위급한 자나 조금씩 죽어가는 자나 이미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은 마치 잠든 아이를 아침에 깨우는 것과 같이 대수롭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치 잠든 어린 딸을 깨우는 아버지와 같이 손을 잡고 달리다굼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죽음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를 모시고 갈 때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영혼이 예수를 모시면 살아납니다. 이렇게 본디 믿음은 그 본질이 죽음에 필요한 것이요, 죽음에서 살리고 구원하는 것입니다. 죽음에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를 모시므로 구원하게 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죽게 된 사람에게도 예수를 청합시다.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예수님의 옷을 만질 수 있게 예수를 모시고 갑시다. 죽은 딸에게도 생명의 구주이신 예수를 모시고 가는 믿음의 퍼레이드를 벌립시다. 그 앞에 위급한 영혼도 살아나고 서서히 죽어가는 영혼도 살아날 것이요, 이미 죽어 소망이 없는 영혼도 일어나는 구원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모든 죽어가는 것과 죽은 것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를 모시도록, 모든 죽어가는 것과 죽은 것을 향하여 예수를 모셔가는 믿음의 퍼레이드를 벌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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