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강론

코로나시대의 성결법

아브라함-la 2020. 8. 29. 22:58

2020,8,30,주일강론

본문 : 레11:44-45

말씀 : 라인권목사

 

       평안들이시지요, 두 번째 온라인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모인 가정 가정마다 성령께서 임하시고, 강건케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영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방역이 2,5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방역3단계가 되면 거의 전시에 준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이 선에서 이 코로나의 재앙을 막아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코로나의 확산을 막는 일이 그렇게 지난한 일은 아닙니다. 아프면 3-4일 집에 있다가 병원에 가라. 건강거리 2메타를 두라, 마스크를 하고 30초 손 을 씻어라, 하루 2번 환기하라,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 하라. 이게 방역당국이 정한 개인 방역수칙입니다. 이걸 지키면 코로나를 그치게 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코로나 시대 

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우리 사회 많은 위기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이렇게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것은 상상한 적도 업습니다.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합니다, 정치도 온라인으로 당 대표를 선출합니다. 경제에도 위기와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 코로나19는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의 위생관념을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뷔페에 가면 참 불쾌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로는 손을 소독하고 열을 재고, 마스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음식을 담으려면 마스크를 하고, 손에 위생장갑을 껴야 합니다. 이게 불편은 하지만 위생상으로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지금 마스크가 문화가 되고 있고, 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모든 정치, 경제, 교육과 문화, 그리고 예배까지 삶의 전분야가 위생에 걸려있는 실정입니다. 위생이 이 사회의 최우선 가치가 된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주목할 성경

이런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새롭게 주목할 성경이 있습니다. 그게 레위기 11:-15,20장의 성결법입니다, 이 성결법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첫째는 식품에 관한 법입니다. 여기서는 선민에게 깨끗한 것과 부정한 식품이 구별되어있습니다. 둘째는 곤충이건 짐승이건 사람이건 사체를 접촉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위생에 관한 것으로, 12장에서 산후 산혈을 정결케 하는 법을 간단하게 규정하고, 13-14장까지는 길게 나병을 처리하는 하는 규례를 규정하고 있고, 15장은 유출병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0장 후반에서 다시 한 번 정해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부정해서 먹어선 안되는 식품을 규정해 주고 있습니다.

 

의식상 성결법의 이해

우리는 이것을 의식상 성결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의식상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이 부정해지면 하나님 앞에 나가서 제사와 예물을 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가 예물을 드릴 수 있도록 자신을 구별해서 성결하게 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의식상 성결법은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십자가와 부활로 성취된 율법입니다. 우리는 먹지 않고 만지지 않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 공로로 하나님 앞에 나갈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의식상 성결법은 본래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아예 적용되지 않는 법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성결의 개념이 다릅니다. 율법은 먹고 만지는데 성과 속이 있지만, 성결은 마음과 영에 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15:11)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15:18-20) 그렇습니다. 성결은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과 영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약성도들에게 이 구약의 의식상 성결법은 성위되어 폐기되었거나. 구속력이 없고, 단지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구속의 계시와 영적인 의미로만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결법의 실용적 가치

그러나 우리가 이 성결법을 이렇게만 알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공동체 속에서의 건강과 위생이라는 실용적인 가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성결법은 주신 것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80년대 우리교회는 여름에 전교인 수련회를 산수 좋은 곳에서 천막을 치고 야영을 했습니다. 이걸 한 오년 했는데요, 이걸 해 보니, 화장실을 비롯해서 참 불편한 점이 많았고, 안전과 위생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장정만 60만 명입니다. 가족을 치면 250-300만 명 정도가 됩니다. 이 많은 대중이 광야에서 집단으로 생활할 때에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위생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백성들의 진의 성결을 유지하게 하셨습니다. 부정하거나 나병이 발생하면 진 밖에 격리조치하게 하셨습니다. 남자가 몽설을 해도 진 밖에 나가서 하루해를 보내고 몸을 씻고 들어와야 하고, 배설물을 진 밖에서 처리하게 하는 등 철저하게 진의 성결을 유지하도록 한 것입니다.(23:10,12-13)

 

따라서 이 레위기의 성결법은 의식만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이스라엘 공동체의 건강과 위생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결법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공동체의 위생과 안녕에 유효한 말씀으로 받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앤돌핀 강의 유명한 이상구 박사를 기억하시지요, 이 분 안식교인 인데, 지금은 기독교로 개종했습니다. 이 분은 율법의 이 성결법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법"이라고 했습니다. 피채 먹지 말라, 새김질 하지않는 짐승을 먹지 말라, 그래서 먹어도 되는 것을 인증한 하는 것을 "코셔법"이라고 합니다. 지금 유대인들의 코셔 인증 식품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성결법은 건강과 위생이라는 실용적인 가치로 여전히 유효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 의식상 성결법이 이 코로나19 시대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하나님 앞에 서도록 사람 사이에 거리를 유지하라

첫째, 코로나시대의 이 성결법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하여 사람과의 만남을 절제하고 일정한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이 성결법은 선민이 부정을 타지 않도록 자기를 구별하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입니다.  부정한 것을 먹지 말고 만지 말라는 취지는 부정하면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게 자신을 구별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성결법은 하나님 앞으로 나가고, 하나님 앞에 서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나병자는 진 밖에 이레 동안 격리 조치하고,(13:4,5) 제사장이 검진해서 다시 이레를 격리하게 했습니다. 2주 격리는 성경이 먼저입니다. 실제 나병이면 공동체에서 영구히 격리하고, 만일 부지중에 사람 다가오면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외치게 했습니다.(13:45)무슨 말이냐면 사람과 거리를 두고 간격을 유지해야만 비로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두 팔의 거리, 2메타의 거리를 두라는 것도, 아프면 3-4일집에 있으라는 것도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고 간격을 유지할 것을 강요받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그게 그 동안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가까이 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하면서,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가까이 하려는 경향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찾고, 사람에게 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야 할 시간에 세상 친구를 만나러 나간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직장이나, 상사에게 맞추려고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가족과 친척과 지인을 기쁘게 하려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주일에 예식장으로 갔습니다.

 

인간관계도 그렇습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 한다.”고 하시는데(1:1)우린 비지니스이니, 동호회니, 교제니 하며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났습니다. 이 사람 가리지 않음이 우리를 세상에 물들게 했습니다. 이것이 시험에 들게 합니다. 분별없는 만남에서 오해와 불신과 반목이 일어나고 원수를 맺었습니다.  친할 수록 예절이라는 거리를 유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친하다고 너무 가까이 해서 서로 부담을 주고 상처를 주어서 친구를 잃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람과 막히면 하나님과도 막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게 하는 이 성결법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거리를 두라는 우리 하나님의 요구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서고 하나님을 뵈올 수 있게 사람과는 믿음의 거리를 두시기 바랍니다. 죄와 허물이 우리 영혼을 오염시키지 못하게 악한 친구를 멀리합시다. 우리는 심지어 교회에 나와서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을 생각합니다. 교회 안에서 만남이 지나쳐서 편을 가르기도 하고, 파당을 짓는 일도 없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는 예수님처럼 혼자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과 만 있기 위하여 한적한 곳으로 나가셨습니다.  이 구별이라는 혼자됨이 필요합니다. 나 홀로 있는 고독이 필요합니다. 사람과도 친할수록 예절이라는 거리가 요구되는 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이겠습니까?  이 거리 둠이 우리로 하나님을 대면하는 은혜가 될 것입니다. 사람을 삼가고, 만남을 절제하고, 거리를 유지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하라, 이게 코로나시대의 성결법의 의미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보면 지금 코로나19시대는 하나님을 만나기 좋은 때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정 고독한 영혼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고독한 영혼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가시고, 하나님 앞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시기를 축복합니다.

 

소극적으로 부정을 방지함

둘째, 코로나시대의 성결법은 소극적으로 부정을 방지해 주는 것입니다. 부정한 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고, 사람도 구별하라는 건 소극적으로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성결과 부정은 앞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먹는 것,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고 부정하게 합니다. 이런 면에서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강요받는 것은 참 의미 심장합니다. 이제 마스크는 질서가 되고, 예절이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인근 교회목사님 모친께서 천국 가셔서 지역 연합회에서 위로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예배를 사회한 저도 마스크를 했습니다. 기도한 분도, 강론하신 분도, 축복하신 분도 마스크를 했습니다. 유족도, 조문객도 다 마스크를 하고 예배했습니다. 이제 마스크를 안 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관공서 출입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 마스크를 하면서 미쳐 알지 못한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제 구취가 그렇게 나쁜 줄 몰랐습니다. 가끔 노회일로 새벽시간에 모이면 저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들 입에서 입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양치질도 안 하고 오나?” 이랬습니다. 그런데 마스크가 생활이 되다보니 제 구취도 만만치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남의 눈의 티는 보고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마음을 감찰하시느니라”(21:2)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는 내 잘못을 알지 못하고, 안전인수! 도리어 옳게 여겼습니다. 내속에서 이 더러운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입에 마스크를 씌우신 뜻이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우리는 말이 너무 많고 헤펐습니다. 꼭 필요한 말은 못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합니다. 내가 아는 것이 아닌 떠도는 말을 내가 알지 못하는 일을 말 했습니다. 우리는 별 부담없이 내가 진위를 확인 하지 못한 것을 퍼나고. 올리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찬송할 그 입으로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을 했습니다. 충언 충고라는 이름으로 욥의 친구들과 같이 충분히 비참해 진 사람을 더욱 비참하게 하는 쓸데없는 의원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내가 한 말 때문에 후회로 밤을 보낸 적도 있습니다.  이해인 수녀의 말을 위한 기도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매일매일 돌처럼 차고 단단한 결심을 해도

                           슬기로운 말의 주인 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주님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치게 하소서!“

 

여러분! 이게 진짜 마스크 한 것이지요. 이 코로나시대에 마스크는 우리 입에 파수꾼을 세우고 우리 입술의 문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141:3) 우리 입의 마스크는 은혜와 덕이 되는 말만하고, 은혜와 덕이 되지 않는 말을 줄이라는 하나님 사인입니다. 격에 맞게 말을 고르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내 입술의 자모의 검으로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내 영혼과 가까운 사람들의 영혼을 오염시키지 말라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말을 적게 하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1:19) 이것이 코로나 시대의 성결법의 요구요, 의미라고 믿습니다. 코로나시대의 마스크로 우리 입술에 재갈을 물립시다. 불편한 이 마스크가  우리 입술의 언어를 순화하고, 깨끗하고 은혜롭게 만들기를 축복합니다.

 

적극적으로 육정영을 깨끗케 함

셋째, 코로나19시대의 이 성결법은 적극적으로 우리의 육정영을 깨끗하게 하는 효력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별하는 것은 소극적으로 부정을 방지하는 것이고, 이렇게 조심에 조심 하고 삼가해도 불가피하게 부정을 입었으면 정결케 하는 물로 씻어서 정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씻으라고 합니다. 부정한 손을 씻으라고 하십니다. 더러워진 발도 씻으라고 하시고, 부정한 몸을 씻게 했습니다. 부정 탄 옷을 물로 빨게 했습니다.(11:40) 이 부정을 정케 해 주시려고, 정결케 하는 물을 제조해 두시고 이 물을 뿌리고, 씻어서 정하게 하셨습니다.(14:7-8) 이렇게 부정을 씻어서 정하게 하는 이 성결법과 30초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는 코로나 방역수칙은 서로 통합니다.

 

“30초의 기적이라는 표어가 있지요, 30초 동안 손을 씻으면 약6만 마리의 세균이 제거 됩니다.” 30초 만 씻으면 수인성 전염병의 세균 70%가 제거된 답니다. 지금 우리는 이 씻기를 강요받고 있습니다.  손에 피가 있다는 말씀이 있지요,꼭 계획적으로 사람을 해하고, 살인하는 것만 손의 피이겠습니까?  우리는 이 경쟁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웃을 섭섭하게 하고, 이웃을 불편하게 하고, 사람에게 원망을 듣게 되는 되지 않습니까? 이게 우리 손의 피입니다.마음의로 시기하고 미워하면 그게 살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손의 피를 씻어서 손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하라는 것이 코로나 시대의 성결법의 의미입니다. 회개는 씻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비누로 씻을 수 없는 우리 마음과 영혼의 얼룩이 빠지고 정해 질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손의 피를 이렇게 회개했습니다.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51:2,7)지금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우리 마음과 손으로 지은 죄가 없나 성찰하고 참회합시다. 우리 손으로 이 사회에 의와 신과 사랑을 행하지 못하여 교회가 사회악 취급 받게 된 것을 회개합시다. 이렇게 회개하여 십자가의 보혈로 씻어서 우리의 마음과 영을 눈보다 더 희게 하라는 것이 코로나 시대의 성결법의 의미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율법이 규정한 이 성결법은 허물지고 온전치 못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입게 하는 성화의 방편입니다. 이 거룩한 생활은 부가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육 정 영을 건강하게 하고, 공동체의 건강과 위생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결하고 경건한 깨끗한 산앙생활이 건강이 되고 위생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이 성결의 원리는 지금 지구촌에 창궐한 코로나19 방역에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방법이 유효하다는 입증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이라고 하셨지만, 우리가 믿음으로 자신을 성결하게 구별하는 것이 영적인 건강은 물론이요, 개인의 건강과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길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은혜로 가족 여러분! 내가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하라이것이 율법의 궁국적인 요구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처럼 거룩하게 하시려고 아들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4:3)땅에 있는 성도는 방편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루고 닮습니다. 하나님처럼 되는 겁니다. 이게 경건이요, 성결입니다. 이 경건이 허물진 우리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는 구원이 될 뿐만 아니라, 이 땅에 창궐한 코로나19를 치료하고 창궐한 코로나19바이러스를 쓸어가는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 불게 할 줄로 믿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 이 깨끗함이 이 코로나 시대의 성결법의 의미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