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마3:14)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 “불과 성령의 세례”를 받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시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메시아는 죄를 씻을 이가 아니라 죄를 씻어 주실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이 왜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일까요? 먼저 예수는 형제 중 하나, 즉 죄인 중의 하나같이 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예수는 이 대속의 사역을 공적으로 시작하시기 때문에 공적으로 죄인 중 하나같이 세례를 받으시므로 공적으로 백성의 죄를 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신 겁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하나님이 세우신 선구자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아래 순복 하시므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셨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요한의 세례로 공적으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을 때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여 기름을 부으셨고, 성부께서는 사랑하는 내 아들 내 기뻐하는 자로 공인하시고 선포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자”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세례 받음은 “메시아의 취임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독생 하신 아들을 메시아로 세우셨다면, 그 주님을 따르는 사역자와 일군들은 당연히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 하여 이 공적인 공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공인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이 순복이 그가 자신을 하나님과 그 나라에 자기를 비우고 헌신한 증거입니다. 이 공인을 받은 일꾼은 하늘이 열려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복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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