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
예수님은 율법의 본래의 의미를 말씀하시기 전에 율법의 완전성을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율법, 즉 성경은 신앙과 삶의 객관적인 기준입니다. 이런 성경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신앙과 삶은 그릇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성경에 정통한 백성의 스승으로 자처하고 있었지만, 이들은 율법이 목표하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율법을 폐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율법을 오해했고, 잘못 가르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는 당신을 가르쳐 말씀하신 것이요, 당신은 그 율법을 성취하고, 그 율법이 말씀하는 바를 분명히 드러내 주시기 위해서 오셨음을 천명하셨습니다. 이게 성경의 가르침이라는 겁니다. 이게 율법의 정확 무오성이며, 이게 신앙과 생활의 기준입니다.
신앙과 생활은 이 기준인 말씀을 따르면 바로 되거나, 이 기준에 어긋나면 그릇 되기 때문에 결국 천국에서 심판을 받아서 큰 자로 아는 자가 작은 자가 되고 작은 줄 알던 이가 큰 자가 되는 결과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같이 자신을 성경에 정통한 스승으로 여기거나, 선생의 권위를 학위나, 모이는 회중의 수에 두는 교중도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중심인 예수님과 예수님의 구원을 하나라도 버리거나 잘못 가르치면 그는 율법이 목표하는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 천국에서 작은 자라는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교사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드리기를 힘써야 하고, 회중은 학문이나 학위, 회중의 수에 권위를 두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구원의 교훈에 두고, 말씀과 말씀의 권위를 에누리하려는 유혹에서 자신을 구원해야 합니다. 이것이 천국에서 큰 자가 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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