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마21:32)
주님께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쫓아내심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의 자존심에 상처가 되었습니다. 성전은 그들의 관할 아래 있었으므로 예수님의 행동은 자기들의 치부를 폭로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권위를 손상케 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대적하는데 직접 전면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이 타락한 백성의 지도자들은 주님의 권위에 도전해서 무슨 권위로 그런 일을 하는지, 그 권위의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도전에 주님은 요한의 세례의 출처가 어디냐고 반문하심으로, 그들의 불신과 완악함을 스스로 폭로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들은 요한을 믿지 않았으나 요한을 존경하는 백성들을 의식하여 대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의도대로 그들이 모른다고 하자, 주님도 그들에게 답변하기를 거부하시며, 두 아들의 비유, 말만 하고 순종하지 않은 맏아들과 거절했으나 뉘우치고 일한 둘째 아들 중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한 것이냐를 물어서 그들의 입으로 자기들이 맏아들같이 하나님을 거역한 자들임을 시인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의 면전에서 세리와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가 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세리와 창기들은 세례 요한과 그 사역을 믿고 회개했지만, 백성의 지도자라는 그네들은 그것을 보고도 끝내 회개치 않고, 요한이 증거한 예수님을 배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당신의 권위에 도전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스스로 정죄하게 하시되 삼중적으로 정죄하게 하셨습니다. 세리와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에 이 사람들이 받은 충격과 격분이 그들을 새끼 잃은 곰같이 주님을 없이 하려는데 주도자가 되게 했던 겁니다.
이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 않는 모든 사람이 당할 영원한 운명입니다. 진심으로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 주님은 사유의 주님이 되시지만, 회개치 않는 자들은 주님 앞에서 스스로 직고 하여 영영한 불에 던져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 맞추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 철장이 예비되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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