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떠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마26:26)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 함께 유월절을 축하는 마지막 만찬을 하셨고, 이 유월절 만찬에서 자신을 제자들과 모든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시는 것을 가장 인상 깊게 드러나게 하는 “성찬 예식”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유월절 만찬을 드시며 주님을 판 배신자 가룟 유다를 지적 하셔서 주님과 함께 하는 제자들의 모임에서 나가게 하셨습니다. 성찬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고 효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적 실재가 없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됩니다. 이렇게 성찬은 몸 된 교회에 속하지 않은 것을 분리하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주님은 떡과 잔을 축복하여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 “나의 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조상들을 구속한 유월절에 많은 사람의 대속물인 유월절 제물로 자신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자신을 주시되 의식이 없는 제물이 아닌, 의식적으로 자신을 주셨습니다. 이 먹고 마시라는 초대는 이 사실과 은혜를 마음 깊이 믿음으로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찬은 주님이 자신을 주심이므로 성찬에는 떡과 포도주가 영원한 양식과 신령한 음료가 되는 이적이 내포되어있습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이 신령한 양식과 음료에서 기쁨과 힘을 얻어 자신과 죄와 세상과 사탄과 전투에서 승리를 경험해 나가며, 마침내 아버지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 성찬이 주님의 몸과 피라는 사실을 깊이 새겨서, 화체설이나, 메마른 기념설의 한계를 극복하여 회개의 눈물이 있는 기쁨의 잔치가 되게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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