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은혜로 묵상

주님의 장사

아브라함-la 2022. 3. 7. 11:17

- 펜실베니아의 한 공동묘지 풍경, 주님의 장사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무덤도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손길이 되게 하셨습니다. -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27:59,60)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고 저물었을 때에 주님을 사랑하던 친구들이 일어났습니다. 공회의 판결을 반대했던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에게 용감하게 예수의 시체를 인수해서 자신의 새 무덤에 사랑과 존경으로 장사했습니다. 니고데모는 이 장사에 몰약을 제공하므로 주님께 대한 사랑과 자신의 소신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나 원수들은 주님을 죽인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주님의 죽음마저 편치 못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신다는 풍문을 상기하고, 주님의 무덤을 인봉 하고,, 파수꾼을 두어 파수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무덤은 큰 돌인봉파수꾼” 이라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서 무덤 문을 지킨 것입니다.

 

이 주님의 장사에서 주님의 부활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친구들의 장사에도 사랑과 존경은 있지만 부활의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이것이 부활이 없는 사람들의 한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사랑과 존경의 슬픔을 표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수들이 주님의 무덤을 인봉하고 파수한 것은 그 속에서 살아 나오시는 분에게는 아무런 장애도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수는 실제로 죽어서 장사되었다는 사실과 주님의 부활의 결정적인 물증을 제공한 것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의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53:9) 이렇게 하나님은 주님의 장사마저 당신의 말씀을 이루며, 삼 일 후 부활을 위한 것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예수를 대적하는 모든 시도는 허무하게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님으로 더욱 주님 되게 할 뿐임을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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