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강론

에스겔이 본 생명강 예수

아브라함-la 2022. 12. 3. 01:11

022,11,27, 주일

본문 : 겔47:1-12

말씀 : 라인권목사

 

모두들 평안이시지요. 벌써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절이 되었습니다. 교회력으로는 새해를 맞은 것입니다. 이번 대림절로 성탄절과 주님을 대망하시고, 오는 새해가 하나님의 사중 계획 안에서 잘될 것을 믿음으로 설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에스겔이 본 생명강

오늘은 에스겔서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에스겔은 제사장입니다. 성전에서 사역하는 것이 꿈인 사람입니다. 이 에스겔이 605년 제1차 포로를 목격하고, 주전 597년 제2차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갔습니다. 이로 성전에서 사역하려는 에스겔의 꿈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 에스겔을 당신의 선지자로 세우시고, 586년에 성전이 불타고 멸망할 것과 포로 된 이스라엘이 화복 되는 묵시, 즉 비전을 주셨습니다. 이 회복의 비전의 절정이 그 성전이 회복되는 것인데, 이 회복된 성전 동쪽 문에서 솟는 샘물이 강을 이루어 아라바 즉 사해를 살리고, 광야가 옥토가 되어서 각종 과실이 나고 그 잎은 약이 되는 생명수 강을 보게 하셨습니다.

 

에덴에서  새 하늘과 새 땅에 흐르는 생명강 예수

창세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에던 동산에 강이 흐르고 있고, 계시록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인 천국에 생명강이 흐릅니다.(계 22:1-3)이 생명수 강을 시편은 1:3은 풍성한 삶을 이루는 시내로, 36:8은 “주의 복락의 강수”로 46:4은 “하나님의 도성을 기쁘게 하는 시내”로,  요엘도 성전에서 나오는 샘을 보고(욜 3:18) 스가랴는 더 구체적으로 감람산이 쪼개져서 동과 서로 흐르는 강을 보고 있습니다.(슥14:8)

 

이 생명강을 주님은 당신에게 적용하셔서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곳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요 7:37,38)고 당신을 생명강이라고 하셨습니다. 성전은 오실 메시아를 상징합니다. 그 성전에서 나오는 물은 이 세상에 생명을 공급하시는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사해와 같은 인생을 살리는 생명강 예수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라바와 같은 인생과 세상을 살리시는 생명수 강이십니다. 성전 동편에서 솟아난 생수가 큰 강을 이루어 아라바로 들어갑니다. 아라바는 사해를 말합니다. 사해는 염분이 바다보다 6배나 높아서 물고기가 살 수 없어서 사해라고 부릅니다. 이 사해로 갈릴리의 고기가 내려와 들어온다면 죽습니다. 사해는 삶의 터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죽이는 것입니다. 이 죽은 아라바에 성전에서 나온 생수의 강이 들어가자 담수로 살아납니다. 그래서 각종 생물과 물고기들이 번성하게 됩니다.

 

이 아라바 사해는 꼭 죄와 사망이 처한 우리 인생의 실존입니다.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작품 중에 ”오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체코의 보헤미아에서 여관을 경영하며 20년 전에 집을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모녀가 있었습니다. 이 모녀는 손님이 많지 않자 여관에 오는 손님을 수면제로 살해하여 강에 던지고 돈을 빼앗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있어 보이는 신사가 투숙했습니다. 모녀는 그를 하던 방식으로 살해하여 강에 던지고 그의 가방을 뒤지다가 경악했습니다. 아들의 신분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20년 만에 성공한 아들이 어머니와 동생을 모시려고 와서 서프라이즈를 한 겁니다. 어머니는 강물에 몸을 던지고, 딸 마르타는 집에서 목을 매고 말았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사해와 같습니다. 이게 막가파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회심하기 전 바울이 이런 사해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열심이지만, 그 열정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죽을 때에 증인의 옷을 지키고, 믿는 자들를 잔해 하기를 마지않았습니다. 이 사해와 같은 바울에게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라는 생명수 강이 흐르자 그는 살아났습니다. 그가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자기 같이 복을 박해하는 이스라엘을 살리려 자기가 죽기를 원하는 살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에스겔이 이걸 보았습니다. 이 생명수 강 예수를 보았습니다, 이 강으로 살아나는 사람을 본 것입니다. 내 인생이 사해 같습니까? 이 생명강 예수를 봅시다. 생명수이신 예수가 사해 같은 인생을 갈릴리 바다와 같이 살아나게 할 줄로 믿습니다. 살아 나는 정도가 아니라, 삶의 터전 생명을 주는 살리는 영이 되고, 정서가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해 같은 가정, 사회, 나라도 이 예수의 생명강이 이르면 갈릴리같이 풍요롭게 살아날 줄로 믿습니다.

 

번성케 하는 생명수 예수

이 예수의 생명강은 살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성케 하는 생명수 강이십니다. 이 강이 이르는 곳은 번성하는 생물이 살고 고기가 심히 많게 번성합니다, 광야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까지 광야 황무지가 옥토가 되고, 그 강가에 어부가 섭니다. 말하자면 산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칭출됩니다. 그 강 좌우에 과실나무가 자라고 그 잎에 시들지 않고 열매가 끊이지 않고 그 잎은 약재료가 됩니다. 번성할 뿐만 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치료되는 겁니다. 이걸 주님께서 이를 일컬어서 요 10:10에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이게 하나님의 사중 계획입니다. 구원하시고,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땅, 즉 복이라는 풍성한 삶에 이르게 하십니다.

 

‘눈 깜박이는 시인’으로 불리는 미즈노 겐죠를 보십시오, 국민학교 4학년 때 홍역에 걸려 고열로 뇌성 소아마비에 걸려 얼굴 부분을 제외한 전신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그가 열여섯 살 때에 미야오라는 목사를 통해 예수라는 생명수 강이 흘러왔습니다, 생명수 예수를 영접하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성경을 읽다가 고후 12:9”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이 말씀에 뜨거운 은혜를 받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기도하는 중에 시를 쓰기로 했습니다,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감동시키는 풍성한 삶을

그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할 수 없었기에 벽에 히라가나를 붙여 놓고 그의 어머니가 한 자 한 자 짚어갈 때 그가 원하는 글자에서 눈을 깜박이는 방법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의 시 <내가 만일 괴롭지 않았더라면>을 소개합니다. 내가 만일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었을 것이다./ 만일 모든 형제자매가 괴롭지 않았더라면/하나님의 사랑은 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만일 우리 주님이 괴롭지 않았더라면/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시가 사람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그의 시를 빙점의 작가인 ‘미우라 아야꼬’가 시집으로 출판하게 했습니다. NHK가 특집으로 방송했습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그의 시집은 수많은 장애인들과 삶이 고통스러운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사해와 같고, 사막과 같은 이가 풍성한 삶이 되었습니다. 예수는 사해와 광야 같은 인생을 풍성한 삶이 되게 하는 생명수 강이십니다.

 

에스겔이 이 예수를 본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에게 생명과 천국의 삶을 도적맞은 인생을 이 풍성한 삶으로 회복시키는 생명수 강이신 예수를 보았습니다. 이 예수의 생명수로 비전을 갖고 일어선 겁니다. 자신의 인생에 확신과 비전을 갖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내게는 비전이 없어도, 이 생명수 강이신 예수로 비전이 있습니다. 예수는 살리는 생명강이십니다. 예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실 겁니다. 예수는 하나님을 닮게 합니다. 예수는 풍성한 삶이라는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에스겔 같이 생명수 예수를 봅시다. 예수라는 생명수 강이 내 속이 흐르게 하여 풍성한 삶의 비전이 살아나시고, 풍성한 삶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은혜로 가족 여러분! 예수는 살리는 생명수 강이십니다. 예수는 풍성한 삶을 이루는 생명 수강이십니다. 믿음으로 이 예수의 생명 수강을 마셔서 내 영혼을 살리고 풍성하게 합시다. 이 생명강이 이르는 곳마다 살아날 것입니다. 이 비전으로 아라바와 같은 세상에 이 생명강 예수를 흐르게 하는 물길이 되시기를 생명강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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