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11,19, 추수감사절
본문 : 신 8:11-20
말씀 : 라인권목사
추수 감사절을 축하드립니다. 금년 한 해의 수고를 축복하셔서 거둘 수 있게 하시고 먹을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일할 건강을 주셔서 일할 수 있게 하시고, 함께 하는 사람들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함께 한 사람들에게도 감사합시다. 그리고 우리 은혜로교회를 저와 함께 섬겨주신 우리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잘 될 날에 감사하라
감사에 대하여 오늘 본문에는 너무 당연한 말씀이 있습니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라“(10) 먹어서 배부르고, 옥토를 주시면 당연히 하나님께 찬송하고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려운 날이 감사와 찬송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난날에 하나님을 찬송한 욥에게서 감동을 받고, 욥의 신앙을 동경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인생이 잘되는 날에 감사하는 것이 쉬울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어려움 때문에 신앙과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되는 날입니다. 다윗이 타락한 것은 환난 날이 아니라, 그가 황금기를 구가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서양속담에 좋은 일기가 음식을 더 빨리 상하게 한다고 한 겁니다, 오늘 본문이 이걸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앞으로 너희들이 가나안 땅을 얻어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에서 살며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 풍부하게 될 때에 이런 위험이 있다. 이걸 경고하는 것입니다.
잘되고 잘 된 날의 위험
첫째, 잘되는 날은 오늘의 풍부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기 쉬운 위험이 있습니다. 본문에 잊어 버린다는 말이 11,14,19절 세 번 나옵니다. 실제로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여호수와 동시대인들이 죽자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홍수 후에 노아의 자손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 셈족인 아브라함이 우상장사를 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배은적 존재입니다. 어려우면 하나님을 찾으나, 잘되면 그 하나님을 잊는 것이 인생입니다,
둘째, 잘 될 때에는 교만해지기 십상입니다. 17절이 이를 잘 보여줍니다,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이게 교만입니다, 잘되면 자기가 능하고, 잘하고, 잘난 줄 압니다. 자기를 과시하고 싶어집니다. 히스기야가 그랬습니다. 그가 죽을병에서 기적으로 살아나자, 바벨론이 사신을 보냈습니다. 사신이 해 그림자가 십도 물러간 기적에 대해서 물을 때에 그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아니라, 자기를 과시했습니다.(대하32:31,33:25) 잘되면 하나님을 잊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찬양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셋째, 그래서 잘되는 날에 하나님을 떠나 우상에게 가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주상을 아름답게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이게 경제적으로 다윗과 솔로몬 때에 같은 풍요를 이 루어 었던 여로보암 2세인 호세아 시대에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부하면 부가 마음을 빼앗습니다.(호4:11) 잘되면 말씀이 쓸모없는 것으로 여겨져서, 율법에 무관심해집니다.(호8:12)그래서 연애하는 자, 우상을 따릅니다.(호 2:5)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주상을 아름답게 합니다.(2:8,10:1) 그래서 결국은 그 땅에서 뽑혀 포로 되고 만 겁니다. 이렇게 어려운 날이 아니라, 오히려 잘되는 날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모세가 이걸 내다본 겁니다. ‘너희들이 가나안 땅의 축복을 받을 터인데, 그 축복이 너희를 교만하게 하여 하나님을 잊고 너희가 멸망시킨 가나안 사람들과 같이 우상을 섬기면 너희도 가나안 사람들과 같이 가나안 땅에서 뽑혀 이방 땅에 흩어지게 될 것이다.’ 이걸 미리 알려서, 잘되는 날의 위험을 이겨내고 잘 되는 날에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도록 백신을 맞게 한 겁니다. 그러면 모세가 처방한 잘되는 날에 위험을 이기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게 하는 백신은 어떤 겁니까?
첫째, 잘되는 날에 과거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해서 사람이 교만해집니다.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교만이기고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백신입니다. 그래서 14절은 “애굽 땅에 종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라고 하셨습니다. 15,16절은 광야를 어떻게 지내고 어떻게 살게 하셨는지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과거 얘굽의 종이었던 걸 기억하면 교만할 수 없습니다. 이 종 된 애굽에서 건저 내시고, 40년 광야의 은혜가 오늘의 가나안 땅의 축복을 있게 한 겁니다. 이걸 잊지말고 기억하면 잘된 날에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삼대 절기를 지키게 하신 겁니다.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은 다 애굽에서 종 된 것과 거기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그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잘되면 과거의 남루했던 시절을 기억합시다. 힘들고 어려웠던 과거에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합시다. 다른 것 다 놔두고 과거에 죄와 사망에 종되었던 나를 아들 예수로 살리신 이 구원의 은혜 하나만 기억해도 충분하게 교만해지는 자기를 부인하고, 겸허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하게 할 줄로 밉습니다.
둘째, 잘되는 날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길은 잘 되는 날에는 잘된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사람이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고. 우양이 번성하고, 은금이 증식되며 소유가 풍부지면 자기가 신통하게 여겨지고, 성공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게 됩니다. 이게 교만입니다. 그래서 18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제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내 조상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라 “ 고 하신 겁니다. 이스라엘이 잘해서 가나안 땅을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가나안 땅을 얻게 하고 누리게 하셨다는 겁니다.
이게 욥의 신앙입니다. 욥은 동방에서 제일인 자기의 부의 원인을 하나님의 우정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욥 29:4) 그래서 욥은 자기가 재물에 소망을 두고, 얻은 것이 많음으로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 맞추었다면 재판에 회부될 죄악이라고 한 겁니다.(31:24-28) 즉 자기의 부가 자기 손의 힘으로 얻었다고 자부심을 느꼈다면 그게 죄라는 겁니다. 이렇게 욥이 될 됨의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지 않고 하나님께 두었을 때. 잘될 때에 교만해지지 않고. 고난의 날에 하나님께 찬송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게 우리가 감사절을 지키는 이유입니다. 감사절에 우리의 이룸과 성취와 성공의 원인이 하나님께 있음을 묵상하고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오늘 추수 감사절에 오늘의 이룸의 이유를 내가 아닌 하나님께 찾읍시다. 이 작업으로 교만해지려는 자기를 부인하고 욥처럼 잘되는 날에도 안 되는 날에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송할 수 있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잘되는 날에 감사하는 길은 일부의 성공의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루어야 할 언약의 전판도를 내다보는 것입니다, 사람이 잘될 때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잊고, 감사치 않고 도리어 자기가 신통하다고 자기를 예배하는 것은 현재의 성공을 전부처럼 알고 만족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신8장은 언약의 가나안 땅의 풍성함을 강조합니다.(7-9)한 마디로 좋은 땅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다윗과 솔로몬 때 외에는 이 좋은 땅을 다 정복하지 못했습니다. 왜요. 현재 얻은 것에 만족해서 가나안 사람들과 통혼하며 전판도를 보고 도모하지 않았습니다, 다 아루었다고 여기니 교만해집니다.
만일 언약의 전판도를 다 정복하려고 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바라고 구할 것입니다. 이게 겸손하게 합니다. 이 겸손이 현재의 성취를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게 하고, 이 믿음이 전판도를 이루는 감사에 이르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되는 날에 일부의 성취가 아닌 앞으로 이루어야 할 언약의 전 판도를 바라봅시다. 이것이 일부의 성공으로 교만해지는 자기를 극복하고, 잘 될 때에도 겸손하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며. 이룬 것을 누리고 발전케 하는 역사를 이룰 줄로 믿습니다.
은혜로 가족여러분! 그러므로 이 시간 결단합시다. 과거에 구원과 은혜가 되신 하나님 때문에 오늘이 있는 줄 알고, 과거의 은혜를 감사하는 추수감사를 드립시다. 잘 됨의 원인을 내가 아닌 하나님에게서 찾는 추수감사를 드립시다. 이룬 것을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언약의 전 판도를 내다보는 추수감사를 드립시다. 이로 잘되는 날에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성도가 되게 합시다. 이것이 축복이 축복이 되게 하고, 받은 축복을 잃지 않고 누리게 할 줄로 믿습니다, 우라가 다 이렇게 되도록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추수감사절을 제정하여 지키게 하셨다고 믿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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