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7-8
말씀 : 라인권목사
할렐루야! 복 더위에 한 주간 고생들 많으셨지요? 오늘 주일이 위로와 안식이 넘치시는 주일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예배의 감격과 예배자를 세우시는 감격을 아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진행하는 강해가 있지만 여름 방학이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이 때 이면 전하는 안전하고 평안한 삶에 대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을 다 지켜 행하면 어디로 가든지 네 길이 평탄하게 되어 형통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 평탄하고 형통한 삶을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축복이라고 부릅니다. 이 축복을 대표적으로 잘 표현한 것이 제사장의 축복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그러니까 축복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자기백성을 지켜서 보호해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도우시는 하나님! 지키시는 하나님! 환난과 원수에게 구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이 네게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않겠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 하시리”(383장)라고 찬양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고백이 여러분의 실제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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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말씀에서 우리가 두 번째로 깨닫는 것은 이 약속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하면”이라는 조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 조건이 율법입니다. “이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죄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이 지켜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는 것은 자동적이 아니라 율법을 따라서 살 때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면서도 어떤 이는 하나님이 친히 지켜주시는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고 어떤 이는 그야말로 들어가도 나가도 다치고 깨지는 앞으로 넘어져도 뒤통수가 깨지는 삶을 사는 이유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안전하고 평안한 삶은 율법안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율법 안의 삶에 안전과 평안을 두셨을까요? 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율법안의 삶일까요? 이것을 율법의 요약인 십계명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율법안의 삶은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의 첫 돌비는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우선하면 왜 안전하고 평안한 삶이 될까요?
첫째 하나님을 우선 하는 삶은 예배를 우선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돌비를 한단어로 정리하면 “예배”라고 했지요? 첫 계명은 예배의 대상, 둘째 계명은 예배의 방법, 셋째는 예배의 방법, 넷째 계명은 예배의 시간입니다. 예배는 구속의 목적입니다. 성도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예배라는 것입니다. 이 예배를 우선하면 예배는 다음과 같은 면에서 안전과 평안의 삶을 이루게 합니다.
우선 예배는 하나님을 의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즉 예배는 우리 하나님의 면전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긴장하고 단정해지고 양심을 쓰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다는 신전의식을 가진 사람이 불법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일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평안하게 하시는 자동적이 아니라 이렇게 신전의식을 가질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예배를 우선하여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가지셔서 안전하고 평안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배는 삶을 단정하고 경건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월호에 안산의 단원고가 희생제물이 되었지요, 그런데 그 배에 본래 가기로 한 학교는 광주의 경화여고였답니다. 이 학교가 미션스쿨입니다. 이 학교가 가기로 했는데 이사장이 고난주간에 무슨 수학여행이냐고 반대하여 연기를 했습니다. 이게 예배우선입니다. 만약 이사장이 경건한 삶을 추구하지 않았다면 지난번 세월호에서 경화학생들이 희생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주간을 지키려는 예배 중심, 경건주의가 그 참사에서 학생들을 지켰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우선, 예배 우선하여 악한 일과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예배를 우선하면 세상이 혼잡과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국에서 사고가 제일 많은 날이 언제일까요? 주일과 토요일입니다. 어린이 사망사고는 주일이 16%이고, 토요일이 15,6%라고 합니다. 교통안전 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금,토, 주일사고가 58,8%입니다. 예배를 중심해서 주일을 성수하면 이 만큼 세상의 소란함과 복잡함에서 예외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58:18은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지 아니하고 ,,,네 길로 행하여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요즘 주5일제로 소위 레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이 레저인구를 위하여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스스로 세상의 위험에 자기를 노출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놀러 다니면 하나님이 참 곤란 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일 성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켜 주시는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누리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우선하는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무단 횡단하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신호위반하고 난폭운전 하겠습니까? 이 사람이 위험한 일을 취미로 하고, 놀이로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영광되고 교회에 덕이 될까를 늘 고려해서 계획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겨울에는 외부에서 나가서 수련회 같은 거 안 합니다. 겨울은 위험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합니다. 제가 우리교회 오기 전에 섬기던 교회에 제 후임으로 온 목사님이 부임해서 몇 년 있다가 겨울에 수련회 한다고 속초에 아이들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서 다니다가 삼팔선 휴게소 근처에서 방판 길에 미끄러져 차가 전복되었습니다. 다행히 목사님만 다쳤는데 이 사고로 목사는 다리를 조금 절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교회에 덕이 될까를 고려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요즘 단기 선교니, 비전트립이니 하는 것이 유행인데, 이것이 큰 사회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분당샘물교회 사건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분당 샘물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진짜로 고려했다면 아프가니스탄에 단기 선교 팀을 보낸다면 최악의경우를 예상해야 했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여 누구를 보내야 할지를 생각해서 보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고를 당한 다고해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에 소명을 받아 위하여 준비한 헌신자라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 런 헌신자라도 그런 곳에는 기혼보다는 미혼이 좋을 겁니다. 그런데 심지어 일반주부들도 보냈습니다. 사태가 발생하여 납치되고 사망자가 나오자 결국 한국교회에 큰 손해를 끼쳤습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도 고려하지 않고 덕이 되는 지도 고려하지 않고 막하면 하나님도 어쩔 수가 없으시고 하나님이 난처해지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고려해서 결정하고 행할 때 하나님이 일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를 늘 생각합시다. 하나님께 영광 되게 운전하고 보행하고 여가에 임하시고 작업에 임 합시다. 그래서 사고를 방지 하시고, 하나님께서 보호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안전하고 평안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를 축복합니다.
둘째, 율법안의 삶은 이웃을 고려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의 둘째 돌비는 이웃사랑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왜 안전과 평안이 되게 하셨습니까?
첫째, 이웃 사랑은 질서와 예절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질서를 지키고 예절 바른 것이 사랑입니다. 질서와 예절을 지키는 것은 자신도 편하고 타인도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신을 안전하게 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운전할 때에 보행자가 있으면 서 주는 것이 예절입니다. 횡단보도는 일단정지 하시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들어오면 양보해주시는 것이 예절입니다. 저는 왜 신호를 보내도 못 들어 오게 기를 쓰고 더 밟는지 모르겠고, 그러면서 자기는 왜 전기세가 아까워서 그러는지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잘하는 운전은 기술 좋고,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합법 운전하고 양보운전 하고 방어운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직까지는 이 방법으로 별사고 없이 운전하고 있습니다.
제가 퇴계원으로 빠지는 데서 길게 차량이 지체하고 있을 때 승용차 한 대가 아주 대범(?)하게 긴 줄을 무시하고 앞으로 와 제 앞으로 끼어들려고 했습니다. 제가 별 생각 없이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자 그 차가 들어와 그는 앞차가 되고 저는 뒤차가 되어 정체가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만 보니 앞차가 커피행상에게서 커피를 사는 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속으로 “별로 급한 것도 없는 모양인데...”하고 있는데 커피 행상이 재차로 와서 문을 두두렸습니다. 제가 사지 않겠다고 손짓하자 앞차가 보내는 거니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 고마웠던 모양입니다. 양보하면 저처럼 커피 한잔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예절을 지키기 않으면 하나님도 곤란 하십니다 그러므로 질서와 예절을 지켜서 하나님이 지키시는 자가 되어 주시를 축복합니다.
둘째 이웃 사랑은 이웃에 대한 배려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잘 보여 주는 것이 신22:8의 난간을 만드는 규례와 출21:29,33의 받는 버릇이 있는 소와 구덩이의 규례입니다. 이 배려하는 마음이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 이웃 사랑은 생명에 대한 외경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생명에 대한 외경이 없는 것입니다. 청해진은 안전은 뒷전이고 돈 만 생각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보다 경제적 이익만을 따져 노후선박 연령을 늘려서 일본에서는 퇴선한 배를 취항하게 했습니다. 이런 사회는 하나님도 어쩔 수가 없으십니다. 요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일을 레저로 하는 일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중시하면 생명을 거는 놀이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을 놀이로 삼으면 하나님이 참 분요해 지십니다. 하나님도 어쩔 수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외경하는 마음으로 보행하고, 운전하고, 휴가가시고, 작업에 임합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킬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평안한 삶은 이웃을 고려하는 삶입니다. 이웃을 고려하는 삶으로 약속하신 안전하고 평안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지금 한국사회는 “사고천국”이라고 할 만큼 불안전한 사회입니다. 이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도 이웃도 없고 오직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서 안전과 평안을 누리는 길은 율법안의 삶에 있습니다. 율법 안의 삶을 자신과 가족을 안전하고 평안하게 할 것입니다. 율법 안의 삶은 이웃을 지키고 평안하게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가족은 무슨 일이든 먼저 하나님을 고려합시다. 언제나 이웃을 고려하고 행동합시다. 그래서 금년 여름도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안전하고 평안한 여름 되시고 일생이 안전하고 평안한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은혜로교회 안에서는 사고로 부덕이 되는 일이 없는 축복을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이 우편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못하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 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 하시리” 율법 안의 삶으로 이 찬양과 고백이 우리 은혜로교회 가족의 고백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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