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여 말할 수없는 탄식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이 연약한 인생이다. 인생은 자기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인간의 죄성은 구하여도 잘못 구하게 만든다. 이런 연약함을 인하여 주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불러서 기도의 알현실에 들어온 이들이 아버지께 구할 바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셨다.
첫째 하나님을 위하여 구할 것 세 가지!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과 그 나라와 뜻을 소원하여 간구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기도의 본질을 가르쳐 주신다. 기도란 주리고 목마름으로 하나님을 소원하는 것이며, 이 갈망의 채움이다. 기도란 자기가 아닌 하나님께 대한 관심이며, 하나님을 위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이 전부이고 소원이 된 사람은 하늘의 하늘도 용납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은 소유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전부를 소유한 사람이다. 모든 것은 그분으로부터 나오고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을 위하여 구할 것 세 가지!
일용할 양식과 용서와 보호는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생명과 생존을 위한 것이다. 우선 땅에 속한 우리는 이 세 가지가 없이는 생존할 수가 없다. 인생은 빵으로 살지만 용서 받고 용서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신적 보호가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다. 따라서 이 인생의 세 가지 필요는 인생으로 하나님 의존하게 하고 기도하게 하여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며,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구하자. 그러면 벌이 꿀에 빠지는 비극을 면하게 될 것이며, 무엇이든지 응답의 축복을 누리는 기도자가 된다. 아버지의 뜻대로 구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기도는 다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 하나님께 영원히 있을 것을 찬양하는 송영으로 마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하늘의 것에 대한 간구에서 자신에게 이르러 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다. 이것이 신앙의 추구이자. 신앙의 결국이다. 신앙은 모든 소원을 다하여 하나님과 그 나라를 추구하다가 마침내 그 나라에서 영원히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기 전부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중심으로 구하는 이는 기도로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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