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강 해/하나님의 벗으로 가는 아브라함 믿음

주기도는 소원의 견인차이다!

아브라함-la 2014. 12. 18. 11:42

관심과 소원은 그 사람이다. 기도는 사람의 관심과 소원의 표출이다.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는 말씀과 같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신앙과 불신앙, 의와 불의, 경건과 불경건이 결정된다. 우리의 타락성은 영으로 일편단심해도 육과 세상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어서 기도는 이 영을 바로 세우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주님은 이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주기도를 소원의 지로자(指路者)와 견인차로 주셨다.

 

주기도의 첫 간구들은 땅에 속한 우리의 관심을 하늘을 향하게 하고, 하늘로 올리 운다. 주기도는 “하늘”로 시작하며, 주기도의 첫 간구-하나님의 이름과 뜻과 나라-들은 “하늘에 있는”것이다. 주기도는 먼저 기도자로 하여금 하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그 이름과 뜻과 나라로 향하게 하고 그리로 관심과 마음을 올려준다. 신앙은 이렇게 조상 아브라함과 같이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것을 본질로 한다. 그러므로 신앙은 위엣 것을 찾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과 세상으로 기우는 우리 소원을 주기도는 지로하여 하늘을 향하게 하고, 다잡아 하늘로 이끌어 올려 하늘보좌에 이르게 해 준다. 이것이 우리가 부단히 기도해야 할 이유이다. 부단히 기도하여 비록 세상에 살아도 마음은 하늘에 있게 되기를 축복한다.

 

주기도의 두 번째 간구들은 하늘에 있는 관심을 땅으로 내려 준다.

첫 간구들이 영을 고양시켜 하나님과 하늘에 올라가게 한다면 두 번째 간구-양식, 용서, 보호-들은 자신과 땅에 속한 것이며, 삶에 대한 관심이다. 주기도는 하늘로 올려 하늘로 충만하고 하늘의 능령을 입은 영으로 다시 땅으로 내려오게 하며 땅에 것에 하늘을 임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은 구체적인 삶이며, 이 삶이 하늘의 추구를 이루는 방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기도는 초막 셋을 짓고 싶은 염세주의와 신비주의에 유혹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지켜주며, 하늘의 영감으로 세상을 사는 신령함을 땅에서도 누리게 하며, 땅 위의 삶을 풍성하게 해준다.

 

주기도는 다시 우리의 관심과 소원을 하늘로 올려 준다.

주기도의 셋째 간구-송영은 곡조 있는 기도-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영의 관심을 다시 하늘로 올려준다. 땅에 것의 추구는 자칫 육신의 소욕에 기울기 심상이다. 그래서 주기도는 땅의 것에 대한 간구 다음에 송영을 두어 땅에 것의 추구가 본래의 목적대로 하늘의 것을 이루게 하며, 이룬 것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한다.

 

이렇게 주기도는 그 짧고 간결한 기도에서 땅에 있는 영이 하늘의 보좌에 이르고. 하늘에서 양식에 이르기까지 하늘이 내려오게 하고, 여기서 다시 영광의 보좌 앞에 둘러선 스랍의 찬송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주기도는 우리 관심과 영의 지향성의 지로자이며 견인차이다. 이 주기도의 인도로 나그네 된 세상을 가는 동안 우리의 영이 온전히 하늘을 향하고 이루는 풍성하고 영원한 삶을 누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