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론/강론

하나님의 사중 계획으로 하는 송구영신

아브라함-la 2025. 1. 3. 09:35

 

024,12,31 송구영신에배

본문 : 출6:2-9

말씀 : 라인권목사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되어서 송구영신 예배로 모였습니다. 송구영신이란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는 뜻입니다. 결국 송구영신은 새해라는 시간을 새롭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과 삶을 새롭게 한다는 겁니다. 좋지 못한 것을 버리거나 고쳐서 새해를 더 발전적으로 살아보려고 하는 것이 송구영신입니다.

 

그리고 예배라는 것은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은 것에서 보듯 나타나 구원이 되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앞으로 삶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이 되게 하시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송구영신 예배는 한해의 은혜를 감사하며 허물을 회개하고 새해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삶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현재적인 구원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해마다 드리는 송구영신 예배를 이렇게 드려왔다면 열 번인 이는 열 가지를, 스무 번 드린 이는 스무 가지를 고치고 바꾸었을 것이며, 그러면 어깻죽지에서 천사의 날개가 나왔을 듯하지 않습니까? 이러지 못한 것은 우리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지만 고치고 바꾸고 만들지는 못했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송구영신을 안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드리는 송구영신 예배이지만 이번 송구영신 예배는 구체적으로 송구영신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중계획”으로 송구영신을 하려고 합니다.

 

첫째 금년에 이루신 하나님의 사중계획을 감사하는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시다. 금년에 불의한 정권이 스스로 망하게 하셔서 퇴보하고, 어두워지는 민주 의식이 밝아지도록 구원계획을 이루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이 험악한 세상에서 이렇게 온 가족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평안을 누리도록 구원이 되신 것을 감사합시다. 그리고 참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과 같은 거룩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심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의 사중계획 안에 있으면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지 못한 것을 참회합시다. 본문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곤란해진 모세에게 하나님이 친히 사중계획을 알려 주시고, 하나님의 자기 증명으로 그 약속을 보증하셨지만, 백성들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않자,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않는데 바로가 듣겠냐며 바로 앞에 나가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꼭 이 모세 같습니다. 우리 은혜로 교회는 다른 교회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중계획을 알면서도 세상이라는 바로를 향해서 담대하게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주일마다 하나님의 사중계획 안에 있음을 축하하면서도 비전과 소망을 갖지 못했습니다. 자기이라는 원수 바로 와 싸우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모세처럼 믿음이 부족해섭니다, 아직 모세가 하나님의 사중계획이 이루어짐을 경험하지 못해서 주저하고 있지만, 그래도 믿고 순종해서 애굽의 모든 하수가 피가 되는 재앙을 행한 이후의 모세는 결코 못 하겠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해서 실행하지 못한 것을 참회합시다. 믿지 못하는 이 옛사람을 벗어버립시다. 이 참회와 회개가 우리를 새롭게 하고 유쾌케 하는 좋은 날을 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행3:19)

 

셋째, 2025년 새해가 하나님의 사중계획 안에 있음을 확신하고 바로를 향해서 나가는 모세와 같이 담대히 맞서 나갑시다. 새해도 하나님이 현재적으로 구원이 되실 줄로 믿습니다. 새해도 우리를 하나님 같은 거룩한 교회로 만드실 줄로 믿습니다, 새해에는 더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습니다. 새해는 축복의 땅이라는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새해 모세처럼 담대하게 맞서 나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고 주장해 나갑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계획을 이루셔서, 변화와 부응과 성장을 경험하는 새해가 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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