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경 강 해/천국 비유 강해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 천국의 기본적 방편과 양태-

아브라함-la 2016. 5. 16. 14:14

016,5,1,주일강론   

본문 : 마13:1-9 

말씀 : 라인권목사

지난주일 천국이 왜 비밀인가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폈습니다. 천국은 영적이며 구속과 말씀과 성령으로 이루어지고 장차 도래할 나라입니다. 예수는 약속하신 그리스도시오, 그의 오심으로 임했고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는 구원의 복음이 천국의 비밀입니다. 이것은 이미 선지자들로 알려주신 것인데도 비밀인 것은 스스로 지혜 있다고 여기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에게는 나타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의 말씀을 받으려면 지혜 있고 안다는 자기와 기존지식을 부인하여 어린아이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이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은 지식정도가 아니라 사도들과 같이 그 나라의 역사의식과 소망에 붙잡혀 굳게 서서 자신을 온전케 하고 그 나라를 취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주님은 일련의 비유 중에서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먼저 말씀하시고, 이 비유를 주님께서 제자들에 해석해서 다시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때 주님은 당신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면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막4:13)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다른 천국비유들의 기반이 되는 비유라는 라는 것입니다.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가르치신 것이 이 땅에 천국이 임하게 하는 기본적인 방편이며 양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이해하여야 다른 비유들을 이해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 천국이 임하고 전개되는 기본적인 방편과 양태는 무엇이며 어떻게 나타납니까? 이것을 주님은 농부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즉 말씀과 말씀의 전파가 이 땅에 천국이 임하는 통상적이고 기본적인 방편이자 양태라는 것입니다. 

 

말씀의 전파는 이 땅에 천국이 임하는 통상적이며 기본적인 방편

여기서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는 씨는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막4:14은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순하게 말씀이 아니라 마태는 “천국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19) 그리고 가라지 비유에서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씨를 뿌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천국의 아들들을 두시는 기본적이며 통상적인 방법과 양태가 말씀이며 말씀이 전파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이렇게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인격적인 신뢰입니다. 그러므로 천국복음이 전파되어야 들을 수가 있고, 들어야 알고, 알아야 믿음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말씀의 전파가 이 땅에 천국의 아들들을 두시는 기본적이며 통상적인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말씀의 전파가 없이는 구원하실 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개혁신학에서는 믿음의 가정의 자녀가 영아기에 죽으면 언약 안에서 구원 받은 것으로 믿습니다. 이런 경우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영아에게 믿음으로 구속을 입혀 구원하시는 은혜를 베푸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이런 특수하고 비상적인 상황이 아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전파되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통상적으로 이 땅에 천국이 임하게 하시고 천국의 아들들, 하나님의 믿음의 새로운 가정을 세우는 일을 말씀과 말씀의 전파를 통해서 하시고 천국을 나타내신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를 구원하시기를 기뻐 하셨도다”(고전1:21-22)이 말씀대로 하나님은 전도로 천국이 임하게 하십니다. 말씀의 전파, 전도가 이 땅에 천국의 아들들을 세우시는 통상적인 방법이며, 천국이 임하는 양태입니다. 

  

따라서 말씀을 들을 수 없고 이해 할 수 없는 상태나 위급한 상황이 아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말씀의 전파와 전파되는 말씀을 들음으로서만 믿음이 발생하게 하십니다.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곳에 사람이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오는 천국이 나타나는 것을 본적이 교회사에 있습니까? 천국의 말씀 전파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게 복음을 전해야 할 중대성이고 화급성입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사람에게 천국이 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말씀의 전파만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천국의 아들들을 두시는 기본적이고 통상적인 방편이고 양태라는 것을 확신하고 사도들과 같이 물러나지 않고 씨를 뿌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따라서 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교회가 이 땅에 천국을 세우는 참된 천국운동과 구원운동을 무엇으로 어떻게 할지 기준을 설정해 주신 것입니다. 

 

교회의 참된 천국운동과 구원운동의 기준

지금까지 교회 안에는 천국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이루려는 운동이 있어왔습니다. 멀리는 중세의 십자군운동에서 종교개혁시대의 재 세례주의자들과 토마스 뭔쳐 같은 이들의 혁명이 있고, 근자의 해방신학과 민중 신학이 있습니다. 이들은 소위 사회 구원, 즉 사회에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 위하여 잘못된 사회 구조를 타파하기 위하여 물리적인 수단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WCC는 반정부 무장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복음보다 빵이 더 시급하다고 합니다. 지금 제삼세계에는 비타민 한 알이 없어서 실명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빵이 복음보다 시급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치 교회가 구제가 목적으로 하는 양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활빈 운동, 증산 운동을 하고 경제운동을 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이적 운동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교회를 획기적으로 부흥시키고 싶은 이들이 센세이션하게 이적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천국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창칼이 아니라 보습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열 두 영 되는 천군을 동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창칼이 사람을 변화시키겠습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화평의 복음과 성령으로 하신 것입니다. 광야에서 떡을 먹던 사람들이 주님께 고난의 바람이 불고 진리를 선포하자 다 떠나고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 빵이 죄를 죽일 수가 없습니다. 현대인들이 점점 공허가 깊어가는 것은 빵이 의와 평강과 희락을 줄 수 없다는 입증입니다. 주님이 사람들을 끌려고 빵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구제를 전도의 방편으로 하는 것은 스토트의 말대로 부정직한 것입니다.


주님은 이적을 믿음의 조건으로 이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이적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비유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입니다. 죽은 부자가 나사로로 보내서 자기 형제들에 말하면 믿을 것이라고 하셨지요? 그때 주님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와서 말해도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않는 자는 듣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눅16:31)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그러므로 이적이 나타나도 이적은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인 복음이 설명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바른 천국운동과 구원운동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참된 천국운동, 구원운동의 방법이며 기준입니다. 이것이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입니다. 이것이 천국이 오게 하고 역사하게 하는 부흥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전파로 천국이 임하게 하십니다. 이 말씀운동으로 바르고 힘 있게 천국운동하고 구원 운동하여 천국과 구원이 힘 있게 나타나는 부흥을 보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천국이 씨를 뿌림으로 임한 다는 것은 이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 전파되는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에 영원한 운명이 걸려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말씀을 어떻게 듣느냐에 영원한 운명이 걸려 있음

말씀을 뿌릴 때에 어떻게 듣느냐? 듣느냐, 듣지 못하느냐?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가 사활을 가름한다는 것입니다. 이걸 강조하는 것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입니다. 말씀 앞에 믿지 않으려는 유대인들-길가, 돌밭, 가시밭-과 같은 태도와 자세를 가지면 말씀은 도리어 숨김이 되고, 심판이 됩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같이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알게 하십니다. 깨닫게 하십니다. 독점적으로 가르쳐주십니다. 듣는 자는 살아납니다. 듣는 자는 믿어 생명을 얻습니다, 이렇게 말씀이 전파되는 자리는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자리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에서 영원한 운명과 축복과 저주가 결판나는 자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알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할까 말씀 앞에 떨 것입니다. 말씀 앞에 경외심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듣도록 전인격을 기우리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다는 것은 인격입니다. 그러므로 인격을 기우려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무서운 저주가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듣지 못하여 망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병이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임운택 목사님이 다 고칠 수가 있지만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은 방법이 없는 말씀은 제 말이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어도 듣는 사람은 해결되고 고침을 받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귀를 막고 있는 사람은 다 잘해도 결국 목자의 진만 빼고 맙니다.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듣는 귀가 복 있습니다. 지금 전파되는 말씀을 내가 어떻게 듣느냐 여기에 영원 운명이 걸려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두시기를 축복입니다. 따라서 이 전파되는 말씀을 들으려면 이 천국이 임하지 못하게 말씀을 빼앗는 사탄의 역사를 이겨야 합니다.


말씀을 빼앗는 사탄을 이겨야

들으면 천국이 임합니다. 그래서 사탄은 듣지 못하게 총력을 다 합니다.(19,눅8:12)이 사탄의 역사로 말씀을 듣지 못하고 깨닫지를 못하여 말씀을 빼앗깁니다. 따라서 말씀의 자리는 전장입니다. 말씀으로 천국을 아들을 두는 성령님과 말씀을 빼앗아 듣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과의 전투가 있습니다. 말씀의 자리는 영원한 천국과 그 생명이 걸린 영적전투의 전장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듣지 못하게 하는 사탄과 싸워 이겨 말씀을 쟁취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면에서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듣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듣는 자는 천국이 나타나 최대 백배, 육십 배, 최하 삼십 배가 되게 하십니다. 

 

이 땅에 천국의 아들들을 두시고, 천국이 임하게 하시는 기본적인 방편과 양태가 말씀의 전파입니다. 이런 은혜가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은 단지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고, 그 말씀을 들음으로 천국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뿌리는 자가 되어 힘써 뿌립시다. 이 전파되는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주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십니다. 듣는 자는 살아납니다. 듣는 자는 영생입니다. 듣는 이는 생명입니다. 듣는 이는 천국의 아들들이 됩니다. 천국의 능력이 나타나 백배, 육십 배, 삼십 배가 되는 천국의 부요를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말씀 앞에 어린아이 같이 됩시다. 이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들을 귀를 주시도록 십자가 앞으로 나갑시다. 말씀의 앞에 전인격을 기우려 사탄에게 말씀을 빼앗기지 않고 말씀을 받는 영적전투에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듣는 귀가 복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