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평강이 우리 은혜로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종코로나가 우리사회 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근심이 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별히 이 전염병이 이단집단인 신천지가 집단감염지가 되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신성이 땅에 떨어지고 공예배가 흔들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이 세상의 소망과 위로가 되어야 하며, 우리의 신앙과 건강도 정상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목회적 지침을 마련했는데, 이 권도를 따르시면 주의 평강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1, 신종코로나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과 공포심에 자신을 용납하지 않게 마음을 지키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은 강하지만 여타 폐렴의 치명성에 비하면 치명성이 낮다는 것이 과학적 결론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생사가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선하신 주권에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고 주의 평강을 누리는 것이 자신에 유익하고 두려워하는 세상에 간증이 될 것입니다.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에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91:5,6)
2, 위생에 유의하시고, 공사 간에 위생 에티켓을 지키는 예절 바름이 자신과 교회와 세상을 지키는 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당부합니다. 믿음은 상식을 초월하지만 상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위생에 주의 하고, 예절을 지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상식을 지키는 것이 자신과 모두의 안전이 될 줄로 믿습니다. 레위기의 의식상 격리 법은 이런 위생 에티켓 원리를 지지합니다.(레13:4,5)
3, 교회가 집단감염원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배를 잠시 중단하고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것은 예배나 성수주일 원리에 위배되는 것이 아닙니다. 첫 돌비와 둘째 돌비의 요구가 상충될 때는 순전한 도덕적 요구가 우선하여 주님께서 안식일에 풀어주어 살리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다.(신22:4,막3:4,눅14:5)그러므로 전염병에서 이웃과 사회를 지키려고 예배를 양보하는 것은 오히려 참된 성수주일입니다. 신약교회는 가정의 다락방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태로 잠시 공 예배를 중단하는 것에 죄책을 가지거나, 정죄 하지 말고 공 예배를 쉴 시에는 반드시 가정예배를 드리시기를 부탁합니다.
4,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존재로 있습니다. 이런 교회가 지역사회에 감염원이 되는 것은 이런 교회의 본질에 어긋나며 덕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가 병들까 두려워서 예배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사랑의 본분을 다하려고 예배의 의무와 특권을 양보하여 한두 번 중단할 뿐입니다. 손해를 보아도 손해를 끼칠 수 없는 것이 교회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감염원이 되지 않게 삼가 조심합시다.
5, 그러나 예배는 양보할 수 없는 교회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감염자와 접촉되지 않은 성도는 감염위생과 에티켓을 지켜서 공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사태가 계속되면 우리 은혜로교회는 이런 수준으로 공 예배를 유지 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신앙고백을 이유로 예배를 금한다면 순교적으로 예배를 지킬 것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예배금지령을 내린 것이 아니라, 교회가 신종코로나의 집단감염원이 되지 않게 협조를 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6, 신종코로나로 인한 신빙성이 없는 의료 정보나. 악의적인 뉴스에 현혹되거나, 이를 전파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당국의 안내와 지도를 믿고 지지하고 따르고 협력하는 것이 시민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이웃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맙시다.
7, 신종코로나에서 이 나라와 인류를 지켜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지금은 우리 교회가 베를 입고, 재에 앉아서 회개할 때입니다. 방역 당국을 위해서, 환자들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깨어서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주께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평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월 1일 주일예배를 마치고
여러분의 종, 라인권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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