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갱신
018,8,12,주일강론 본문 : 창17:1-9 말씀 : 라인권목사 오늘은 김소월의 시 한 편을 소개하므로 말씀의 문을 엽니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한 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저는 이 시의 절창은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라고 봅니다. 첫 사랑을 잊을 수 없지만, 지금 현재의 사람과 하는 일로 만족하며 살아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첫 사랑은 잊히지 않아서 진정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스마엘 재미로 그런대로 지내는 아브람 저는 아브람이 이스마엘을 낳은 86세부터 99세에 이삭을 구체적으로..